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해 이달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로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이며,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수를 뜻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게 전환하는 화면을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시하고, 해상도가 높으면 영상과 이미지를 정밀하게 표현한다. 신제품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와 고해상도 모드(UHD·240㎐)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하면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로 1인칭 슈팅게임(FPS)이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을 화면 끊김 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모드로는 4K UHD 화질을 구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색과 밝기를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기존 패널은 주사율을 변환해도 해상도는 고정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영상 처리 속도를 조절해 주사율과 해상도 중 사용자가 우선순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독자 개발 신기술 DFR(다이내믹 주사율·해상도)로 이를 해
구름이 통합개발환경 플랫폼 ‘구름IDE’에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SBOM을 탑재한다. 구름은 “SW 개발 초기 단계부터 내부 취약점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SW 공급망이란 개발, 배포, 실행, 유지보수 등 SW 활용을 둘러싼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지난 2021년 미국 정부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정부기관에 공급하는 기업이 SW 개발 단계에서 사용되는 오픈 소스의 라이선스 및 보안 취약점 정보를 담은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구름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구름IDE에 SBOM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 구름IDE 사용자는 컨테이너에서 공급자 이름, 구성요소 이름, 구성요소 버전 등을 포함한 SBOM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으며 주요 SBOM 포맷인 SPDX와 사이클론(Cyclone)DX의 형식으로 자동 출력할 수 있다. 오픈소스 취약점 정보를 식별하여 제공함으로써 SW 개발자들은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안전한 버전으로 오픈소스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정보를 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가 전자 설계 자동화(EDA) 업계 최초의 통합형 전자기(EM) 설계 및 시뮬레이션 도구이자 초전도 큐비트 기반 퀀텀 컴퓨터의 원활한 생성을 위한 맞춤형 워크플로우 퀀텀프로(QuantumPro)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퀀텀프로 솔루션은 스케매틱 설계, 레이아웃 생성, 전자기 분석, 비선형 회로 시뮬레이션, 퀀텀 파라미터 추출의 다섯 가지 필수 기능을 Advanced Design System(ADS) 2024 플랫폼에 통합한다. 메인스트림 마이크로웨이브 엔지니어들은 퀀텀 설계를 처리하는 역량이 제한적이었다. 초전도 큐비트 개발의 경우 일반적으로 다수의 포인트 도구를 다뤄야 한다는 어려움과 함께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설계 주기를 필요로 한다고 키사이트는 설명했다. 퀀텀프로는 ADS 플랫폼에서 전통적인 마이크로파 출력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퀀텀 파라미터로 변환하는 지능적인 작업을 수행해 양자 엔지니어링과 마이크로파 엔지니어링 분야를 결합한다. 엔지니어들은 퀀텀프로를 활용해 퀀텀 회로를 손쉽게 미세 조정하고 칩과 시스템을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퀀텀프로 설계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MOM(Method of Moments)을 기반으로
리코(Reco)가 23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 참가해 ‘업박스’의 물류센터 전용 폐기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업박스는 폐비닐, 폐합성수지, 폐지, 음식물 등을 한 번에 수거가 가능한 사업장 전용 폐기물 서비스다. 덕분에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이 한 번에 배출되는 물류센터, 쇼핑몰, 백화점, 공장 등에 특화됐다. 그중에서도 여러 가지 종류의 폐기물을 혼합 배출해 폐기물 처리비가 비싸고 재활용률이 낮은 사업장을 겨냥하고 있다 업박스는 ▲60여 종 폐기물 턴키 수거 ▲사업장 전용 폐기물 배출장 설치 ▲정확한 배출량 측정 ▲올바로 시스템 자동 연동 등이 강점이다. 김근호 리코 대표는 “업박스는 60여 종의 폐기물을 한 번에 위탁 가능한 사업장 전용 폐기물 서비스로, 이미 3500여 개의 기업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참관객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업박스의 선진적인 폐기물 관리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운송 물류, 이커머스, 리테일, 창고 물류, 로봇 기술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물
LG전자는 유리 파우더(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 신사업인 퓨로텍이 오는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퓨로텍은 '제품을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LG전자의 항균 기능성 소재로,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항균 기능성 소재는 의류, 건축자재, 포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등 코로나19 이후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퓨로텍을 개발, 작년부터 국내에서 퓨로텍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7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정관에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을 추가하고 기능성 유리 파우더 소재를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앞서 1996년부터 유리 파우더 연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출원한 관련 특허는 219건이다. 냉장
고레로보틱스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UCLA RoMeLa의 로봇 석학 데니스홍 교수와 건설로봇 분야 업무 협약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레로보틱스는 지난해 9월 미국 실리콘벨리 VC로부터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는 등 건설과 로봇 필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고레로보틱스에서 로봇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채호식CTO는 UCLA RoMeLa 출신의 박사로서 데니스홍 교수와의 8년간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양측은 공동개발 및 2024년 국책 R&D 과제를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분야는 건설현장에 범용적으로 적용 될 수 있는 건설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으로, 미국을 타겟으로 한 플랜트형 모델과 국내를 타겟으로 한 인프라형 모델의 개발이 핵심이다. 플랜트형은 반도체공장, 2차전지공장, 자동차공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북미에 지어야 하는 공장건설에 최적화된 모델이며 인프라 모델은 철도지하화나 GTX같은 지하 도로 및 철도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는 것이 고레로보틱
가트너(Gartner)는 23일 ’2024년 제로 트러스트 도입 현황‘을 발표하고 전 세계 기업의 63%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도입했고,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구현한 기업의 78%는 제로 트러스트 전략에 사이버 보안 예산의 25% 미만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지난 2023년 4분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56%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이 업계에서 모범 사례로 꼽혔기 때문에 이를 추진한다고 답했다. 존 왓츠 가트너 VP 애널리스트 겸 KI 리더는 “기업이 제로 트러스트를 신뢰하고 있음에도 이를 구현하기 위한 모범 사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기업에서 제로 트러스트 전략은 보안 환경의 절반 이하만을 커버하고 있으며 사이버 위협의 25% 이하만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보안 책임자들의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전략 구현을 위한 주요 권장 사항으로 ▲제로 트러스트 전략 범위 조기 설정 ▲제로 트러스트 전략 및 운영 지표 활용 ▲인력 및 비용 증가 예측을 제시했다. 먼저 기업이 제로 트러스트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로 트러스트가 적용되는 보안 환경의 범위, 도메인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4’에서 한국의 ‘서비스 파트너(Services Partner of the Year)’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며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에 수여된다. 시상은 서비스, 산업 솔루션, 공공, 사회적 영향 등 총 1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비스 부문은 고객 비즈니스 특성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사업 성공을 지원한 파트너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LG CNS는 지난해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등 구글 클라우드의 핵심 서비스를 적용해 고객의 DX혁신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를 선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게임, 물류,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했다. LG CNS는 지난해 국내 A기업이 구글 클라우드에서 자체 LLM(Large Language Model)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AI 모델 학습의 시행
플로틱과 로지스올컨설팅이 물류 자동화 입출고 솔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지스올컨설팅과 플로틱은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플로틱 테스트베드에서 지난 19일 ‘자율주행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로지스올컨설팅은 선진 물류 기술과 물류 운영 최적화, 엔지니어링 설계가 결합된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운영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객의 물류 및 공급망 전역의 효율화를 목표로 첨단 ICT 기술 및 로보틱스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해 최적의 물류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CES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플로틱은 물류센터 입출고 작업 자동화를 위한 AMR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Flody)’와 물류센터 시스템 연동 및 관제 플랫폼 ‘플로틱 엔진(Floatic Engine)’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로지스올컨설팅은 AMR을 활용한 입출고 솔루션 공급 제안 시 플로틱과 우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로지스올그룹에서 신규로 구축하는 물류센터에 AMR 솔루션을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오더피킹 시스템’을 구현하고 고도화를
현대오토에버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ERP 기술 리더와 ITO 운영 총괄을 맡아온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ERP 구축 및 글로벌 운영 전담 조직을 이끄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ERP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에 합류한 김선우 상무는 삼성전자와 볼보에 재직하면서 제조 부문에 특화된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비즈니스와 IT의 통합 관점에서 전략 및 아키텍처 수립의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또한 SAP에서 10여 년 간 근무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의 ERP 구축과 글로벌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관리와 글로벌 운영 체계 구축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설립된 ERP센터는 고객사의 산업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업하고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ERP 수행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ERP센터는 현대오토에버 ERP 사업 전반의 사령탑으로 ERP One-stop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첩 대응 수행 조직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부 내에 흩어져 있던 ▲진단 ▲컨설팅 ▲구축 ▲운영 등의 기능을 한데 모아 센터 단위
23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1379.2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378.9원에 개장한 이후 변동 폭이 상당히 제한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3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대기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과 비슷한 106.1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4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91.50원보다 1.01원 하락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안덕근 장관이 방일 중인 도쿄에서 일본 도레이사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도레이는 일본 기업 중 제조업 분야 최대 투자자로 꼽힌다.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 한국에 진출해 총 5조 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아라미드섬유와 이차전지용 분리막 등 고성능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도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을 위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며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신고한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이 2025년 완공되면 전기차 구동 모터에 활용되는 고내열 메타아라미드 섬유가 생산된다. 투자신고식 이후 안 장관은 일본의 대표적인 화학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생산시설을 국내에 확보할 경우,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는 음극재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전폭적인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함께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핵심 기술인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RIC는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통신사가 RIC를 운용하면 목적에 따라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와 퀄컴이 지난해부터 공동 검증한 엣지와이즈 RIC 설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최적화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전통적인 무선 접속망에서는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만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으나 RIC를 활용하면 통신사가 직접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임준우 퀄컴 CDMA테크날러지 코리아 사업개발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지능형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향후 국내에 새로운 기지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의 관계자를 비롯한 전 세계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AI 표준화 논의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26일까지 닷새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40여개국, 270여명의 전문가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하는 가운데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I 국제표준화 총회(ISO/IEC JTC1/SC42)'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설립돼 현재 64개국에서 7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인 AI 국제표준화 총회는 자율운행차, 로봇, 의료, 금융 등 AI 응용 산업의 표준을 다루는 다른 위원회의 활동에 지침이 되는 표준을 마련하는 기구다. 총회 산하에는 AI 경영 시스템 등 기반(펀더멘털), 데이터 품질을 비롯한 데이터, AI 시스템의 신뢰성 등을 다루는 5개의 작업반(WG)과 4개의 공동작업반(JWG)이 운영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생성형 AI의 윤리 문제를 포함한 AI 성숙도 모델, AI 경영 시스템 가이드 등 산업계가 주목하는 분야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 논의가 진행된다. 총회 기간 작업반별 실무 논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태양광 전력으로 가동한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내년부터 2040년까지 15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규모는 147㎿(메가와트)급이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는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 현대제철 조지아법인,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 등 4개사가 공동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향후 태양광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14만t으로 추산된다. 이는 준중형 세단 8만4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될 태양광 프로젝트는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2025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210㎿급 발전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총발전 용량의 70%인 147㎿를 확보했으며 매년 378GWh(기가와트시)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