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는 PIX4D(픽스포디)의 CEO 앤드류 클레이미노브와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이에이트 본사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사가 추진 중인 3D 이미지 매핑 소프트웨어 국산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 협력 방안과 공동 개발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이트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함께 국산화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산화 추진 제품으로는 PIX4D의 대표적인 3D 매핑 소프트웨어인 Pix4Dmatic과 Pix4Dmapper 및 클라우드 서비스제품 등이다. 이 제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 사진을 기반으로 한 정밀 3D 매핑 작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Pix4Dmatic은 특히 대규모 드론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로, 수백에서 수천 장에 이르는 이미지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인프라 관리, 재난 대응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한 전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Pix4Dmapper는 중소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항공 및 지상 이미지로부터 2D 및 3D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측량, 건설, 농업,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최근 이마트와 네이버, 다이소까지 주문 1시간 내외에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왕십리·구로점이 지난해 11월 배달앱인 배달의민족(배민)에 입점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해 12월에는 동탄점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점포 반경 2㎞ 내외에 거주하는 고객은 배민앱을 통해 신선식품을 비롯한 장바구니 물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네이버도 연내 퀵커머스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쇼핑앱을 출시하며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네이버는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새벽 배송 등을 도입하며 배송 경쟁력 강화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네이버가 새로 선보이는 배송 방식 중에는 주문 1시간 내외에 주문 상품을 배달해주는 ‘지금 배송’도 있다. 이른바 ‘네이버판’ 퀵커머스다. 네이버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이어주는 오픈마켓 특성상 입점사를 끼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에는 다이소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일부 지역에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며 퀵커머스 시장에 진입했다. 다이소 역시 매출 추이를 지켜보며 퀵커머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기 화성시의 자율주행 전용 테스트베드 ‘케이시티’(K-City)가 지난 5년여간 국내 기업이 103억4000만 원의 연구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시티는 준공 이듬해인 2019년 3월부터 국토교통부의 지원으로 자율주행 관련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 무상으로 시설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중소기업 등은 케이시티 시설을 총 7951시간 활용해 26억8000만 원의 비용을 줄였다. 5년여간 총 이용 시간은 2만8815시간(약 1200일)에 달한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케이시티의 3단계 고도화 사업을 마치고 입체교차로, 골목길, 자율주차 빌딩 등 신규 인프라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실제 보행자를 맞닥뜨리는 상황과 비슷한 환경을 마련해 한 단계 더 나아간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검증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케이시티는 인프라 제공이라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민간 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육성·검증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이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검증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홈 허브 디바이스 ‘씽큐 온’(ThinQ On)을 출시하며 AI홈 시대의 포문을 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기업간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씽큐 온을 처음으로 공급했다. 씽큐 온은 LG전자가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공개한 AI홈 허브 디바이스다.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연결·제어할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대화 상황 및 맥락도 파악한다. LG전자는 이번 B2B 공급을 통해 기업 고객과 기기 성능 및 고객경험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올해 상반기 중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씽큐 온 공급과 함께 LG 씽큐 앱에 ‘씽큐 플레이’ 서비스 페이지도 신설한다. 고객은 이 페이지에서 씽큐 온과 연동되는 다양한 앱을 추천받고 이를 씽큐 온에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싱큐 온과 연계되는 앱에 지난해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앳홈’의 IoT 생태계는 물론 음악 스트리밍, 루틴 관리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별도의 IoT 기기 센서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할 창업자 20개 팀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가진 도내 청년과 대학(원)생에게 기술 창업을 돕는 것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인건비, 지식재산권 등록비 등에 사용할 최대 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경기도 청년 창업지원센터 내 공동창업 공간이나 개별 사무공간 입주 자격도 주어진다. 아울러 융기원 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융합기술 멘토링, 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융합기술캠프’, 국내 벤처투자사(VC)·창업기획자(AC) 초청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 창업 관련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39세 이하 청년 예비 창업자·3년 이내 초기 창업자이다. 사업을 수행하는 융기원은 인공지능, 미래형 도시설계, 차세대 교통 시스템 등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융기원 누리집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창업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자 도내 거주 청년뿐
GS리테일은 6개 유망 스타트업과 유통혁신을 위한 넉 달간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2기 사업을 통해 스튜디오랩, 틸다, 오아시스 비즈니스, YesPlzAI, VESSL AI, 라온데이터 등 6개 스타트업이 보유한 특화 기술을 GS리테일 사업에 적용하는 실증화 검증을 진행했다. GS리테일은 지난 28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성과공유회를 열어 허서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튜디오랩과 추진한 커머스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협업, 틸다와 추진한 물류 효율화 활동 등의 성과를 공개했다. GS리테일은 이들 스타트업과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에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 3기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GS리테일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동시에 유통 사업에서의 혁신을 지속 주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한중 통상장관이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경제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29일 서울 롯데호텔 서울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열고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왕 부장이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 참석차 방한한 것을 계기로 열렸다. 한중 상무장관 양자 회의 개최는 2023년 11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양측은 글로벌 통상 환경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자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무역 체제에서도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예고한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직전에 열린 만큼, 수십 년 동안 유지되온 세계 자유무역 체제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관한 의견도 거론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과 중국은 공통으로 미국의 주요 무역 적자국으로 미국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양측은 아울러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을 활용한 산업단지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더스트리얼 파크 구상’을 내놓고, 미국 정부에 1조 달러(약 1470조 원)가 넘는 투자를 약속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관세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AI 로봇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공장을 지어 일본이 미국 제조업에 공헌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가 구상하는 산업단지에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인공지능이 수요를 예측해 생산 라인을 설계하는 무인 공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신문은 “스마트폰, 자동차, 에어컨 등 폭넓은 제품의 생산 공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의 관여를 줄이는 방식으로 (공정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프트뱅크는 산하 비전펀드가 출자한 독일 로봇 기업의 기술을 도입하고, 자율 주행하는 인간형 로봇을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인공지능 개발을 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2022년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에 매각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xAI가 엑스를 330억 달러(48조50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xAI는 머스크가 2023년 7월 설립한 AI 기업이다. 오픈AI의 챗GPT 대항마로 ‘그록’(Grok)이라는 AI 챗봇을 출시했다. 머스크는 “이번 거래로 xAI는 800억 달러, 엑스는 330억 달러로 평가됐다”며 “120억 달러의 부채를 포함하면 엑스의 가치는 450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엑스의 가치는 머스크가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 440억 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엑스로 이름을 바꿨다. 머스크는 엑스의 가치를 330억 달러로 평가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작년 10월 투자 회사 피델리티는 엑스의 가치를 머스크 인수 당시보다 80% 낮게 평가했다. 이후 엑스에 xAI의 그록이 탑재되면서 가치는 크게 뛰어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월 엑스가 440억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1.8원 내린 1669.8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제주도는 직전 주보다 1.7원 하락한 평균 1744.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7원 하락한 1634.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9.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45.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3원 낮은 1536.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백악관의 베네수엘라 석유 수입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와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6달러 오른 74.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0달러 오른 81.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5달러 오른 87.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환율도 올라 다음 주
틸론은 지난 27일 코엑스 마곡에서 ‘2025 DAVEIT DAY’를 개최하고 자사의 차세대 업무 환경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Define the Future Workplace: Connect with VDI, Innovate with AI, and Secure with ZeroTrust’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 기업과 공공기관이 직면한 기술 격차와 보안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틸론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가상 데스크톱 ‘AI VDI(Istation)’와 고성능 작업에 특화된 ‘엔지니어링 VDI’를 핵심 전략 제품으로 공개했다. AI VDI는 사용자 행동과 접속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물리 서버를 자동으로 배정하고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컴퓨팅 파워를 효율적으로 분산한다. 또한 AI가 업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류하고 민감도에 따라 보안 통제를 수행함으로써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지능형 업무환경을 구현한다. 틸론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는 모두 가상화 기반 기술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며 “VDI는 AI 시대를 위한 필수 인프라이자, 미래형 업무 환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해상도 설계, 의
24일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다 전날보다 소폭 오른 수준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2원 오른 1466.5원이었다.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0.7원 오른 1466.0원에서 시작해 장 초반 1467.9원까지 올라갔지만, 분기 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와 한 때 1464.5원까지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2% 내린 104.331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7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02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28% 오른 150.739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넷마블과 코웨이는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억5000만 원씩, 총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에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지난 26일부터 산불로 인해 파손된 자사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및 AS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조속한 진압과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특허청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와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목성호 특허청 차장과 조휘재 LG전자 부사장이 참석했다. 특허청과 LG전자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특허청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기술 타당성 조사와 문제 해결 가능성, 참신성 등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LG전자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구매하고 고도화해 특허 출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의 올바른 가전 사용을 지원하는 ‘가전학교 프로젝트’(LG전자)와 발명교육센터의 ‘찾아가는 발명교육센터’(특허청) 간 연계를 검토하는 등 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위한 후속 협력도 강화한다. 목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사회의 포용성과 혁신을 동시에 증진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나아가 지식재산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네이버가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모빌리티 분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네이버 앱·지도를 탑재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플레오스 OS’, 음성 어시스턴트 ‘글레오 AI’에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재후 네이버앱 부문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의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 25’에서 SDV 차량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할 경우 극대화되는 사용자 경험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운전자가 ‘출근길 브리핑해줘’라고 요청하면 현대차그룹 음성 비서 시스템에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가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해 ‘회사’를 목적지로 길 안내를 시작한다. 네이버 앱에서는 날씨·뉴스·일정 등을 브리핑하며, 차량에서 일정과 관련된 음식점의 메뉴를 주문하거나 예약·결제까지 가능하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on Service AI’라는 방향성 아래 AI를 활용해 검색, 커머스 등 자체 서비스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서울대병원 등 의료 분야 AI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등 외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