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이 신사업·신시장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사업공고를 시행하고,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26일부터 12월 29일까지 4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기술성과 혁신성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선발된 제1기 100개사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총 50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전문경영인, 글로벌 컨설팅사, 연구기관, 투자사 등 다양한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신사업 전략부터 사업화, 고도화까지 3년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정부 주도의 일방향적 자금 지원이 아니라 민간의 전문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기업별 성장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제2기 모집은 신사업·신시장 진출 계획을 갖춘 업력 7년 이상의 중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성장 역량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엄격히 선발하기 위해 서면·현장평가, PT 발표·토론평가 등 2단계 절차로 진행된다. 선발 기업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연계 등 4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3년간 제공받는다.
첫 번째 ‘디렉팅’은 전문경영인, 글로벌 컨설팅사, 연구기관 등이 디렉터·서포터로 참여해 신사업 방향과 전략 수립, 기술 문제 해결, 경영 자문 등을 전담해 3년간 밀착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기업 수요를 반영하고자 디렉팅 수행기관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두 번째 ‘오픈바우처’는 신사업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2.5억 원, 3년간 최대 7.5억 원 규모로 바우처를 제공한다.
세 번째 ‘네트워킹’은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해외 기업·바이어, 글로벌 투자사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에는 중진공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코트라 무역관 등 해외거점을 활용해 현지 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각 부처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융자·보증, 펀드, R&D, 수출, 스마트공장 등 성장을 위한 정책을 하나로 묶어 집중 지원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