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손잡고 고속도로 이용객을 위한 생활 편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5일, 한국도로공사 부산영업소에 개소한 ‘EX-스마트 라운지’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스마트 라운지’는 고속도로 영업소 유휴 공간을 활용해 ▲무인택배함 ▲정부24 민원서류 셀프 발급 PC 등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서비스 거점이다. 장시간 운전으로 생활 편의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화물차 운전자와 일반 고객에게 24시간 언제든 택배 발송·수령과 행정서류 발급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무인택배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 한국도로공사의 인프라 제공,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의 현장 홍보와 이용자 안내 역량이 결합된 민·관·협 단체 간 협업 모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무인택배함의 설치와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기반 조성과 공간 제공을, 협회는 현장에서 화물차 운전자와 고객들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맡았다. 특히 이번 무인택배함 설치로 고속도로를 장시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휴게소
쿠팡이 제주에서 갓 잡은 생갈치와 옥돔을 다음 날 새벽 전국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항공직송’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현지 어민과 중소 수산물업체, 전국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1일부터 제주 한림 앞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을 경매 직후 항공편으로 김포·김해공항에 운송, 쿠팡 물류망을 통해 익일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을 가동했다. 경매가 열리지 않는 일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되며 와우회원은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문 앞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항공직송 프로세스는 오전 6시 전후로 현지 수산물 경매장에서 생갈치를 낙찰받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검품·세척·손질·진공포장·송장 처리까지 마친 뒤 아이스팩과 스티로폼 포장으로 신선도를 유지해 오후 항공편으로 운송된다. 쿠팡 로켓프레시팀은 상품 출고부터 배송까지 직접 관리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에 항공 운송을 결합해 제주 수산물의 전국 당일 수준 배송을 가능케 했다. 출범 한 달 만에 현지 업계 반응은 뜨겁다. 제주 수산물업체 창해수산은 갈치·옥돔 매출만 연말까지 23억 원을 예상하며 7월 한 달간 매일 150~200kg(200~3
인공지능(AI)과 물류의 융복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하대학교가 ‘물류와 AI 융복합을 통한 물류 혁신 세미나’를 열, 산업 혁신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 물류 AX(AI Transformation) 실증센터 개원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AI 기반 물류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물류와 AI의 만남, 파괴적 혁신을 선도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손명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손대권 육군 군수사령관, 정채교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물류·AI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 물류 혁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격려사에서 손명수 의원은 물류산업에 있어 AI 기술의 전략적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고, 손대권 군수사령관은 군수 물류체계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혁신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영선 전 장관은 기조강연에서 “AI는 생존과 직결된 핵심 기술”이라며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군, 산업계, 학계의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수현, 이하 균형성장특위)는 지난 8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을 방문해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균형성장특위의 이번 방문은 새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의 조성을 통해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실질적 균형성장을 위한 제도적 전환을 모색하고자 관계기관 간 정책 연계와 실행 기반을 점검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적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간담회에는 박수현 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단 20여 명과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및 주요 간부진, 원강수 원주시장과 관계자 그리고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기반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이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자치 기반 제도의 운영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그리고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혁신도시 조성 성과 및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 이를 통해 ‘5극 3특’의 실질적인 추진 전략과 산업 육성, 인구 유입, 정주 여건, 파급 효과 측면에서 정책 성과와 한계를 진단했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5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779억원으로 6.7% 늘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조3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6억원으로 57.7%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수산·식품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특히 식품과 소재 부문의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수산 부문은 어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5793억원, 영업이익은 1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9%, 49.7% 증가했다. 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해외 수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펫푸드, 떡볶이 등 전략 품목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했고, 조미김과 음료도 아시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또한 내식 수요 증가로 조미식품과 간편식 등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실적 향상에 기
광주·전남 지역 전략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돕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AX실무인재양성협의체’가 지난 7일 공식 출범했다. 협의체는 대학, 기업, 교육청, 지자체, 협단체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AI·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AX 분야에서 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채용까지 연계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의체 구성 협약식에는 에임퓨처, 에스오에스랩, 에이직랜드, 수퍼게이트, 전남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대학교, 한국인공지능협회, 광주광역시교육청,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운영해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것이다. 협의체는 △기업이 제시한 현장 실무과제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기초·전공역량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응용 역량을 겸비한 갖춘 인재 육성 △채용 연계형 맞춤 교육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현장 실습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시한 AX 인재양성 로드맵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기업 요구 기반 PBL(Project-Based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AI 기반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와디즈는 7일, 국내 메이커들의 펀딩 프로젝트를 최대 200개국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와디즈 글로벌’ 앱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의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한 번역 지원과 해외 물류·광고 대행이다. 메이커는 기존 와디즈 펀딩과 동일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개설하면서 최대 200여 개국까지 해외 배송 가능 국가를 설정할 수 있다. AI 기반 번역으로 언어 장벽을 낮추고 해외 배송 파트너사 매칭과 글로벌 타깃 광고를 통해 마케팅과 물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비스는 영어로 제공되며 오는 8월 중 일본어·중국어 등으로 지원 언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와디즈는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디즈는 지난 5월 웹과 모바일 웹 버전을 먼저 선보인 후 89개국에서 6천 명 이상의 글로벌 회원을 유치했다. 20개국 이상에서 신규 결제가 발생했고 누적 180여 개 프로젝트가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됐다. 카테고리별로는 뷰
국내 로봇 전문 기업 로보티즈가 글로벌 산업계와 투자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생성형 AI 대표주자인 오픈AI에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를 공급한다는 대박 소식을 터뜨린 데 이어 글로벌 투자지수인 MSCI 소형주 지수에 새롭게 편입되면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다. 국내 로봇 기업 중에서도 로보티즈는 ‘피지컬 AI’로 불리는 인공지능+로봇 융합 분야에서 빠르게 상업화에 접근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이슈는 로보티즈가 단순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공급과 유통, 그리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픈AI가 주목한 ‘AI 워커’, 피지컬 AI 시대 ‘주연’으로 나선다 로보티즈는 최근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공급하기로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빠르면 올해 안에 실물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AI 워커는 로보티즈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양팔을 활용한 복잡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고, 센서와 카메라 기반의 고도화된 동작 학습 기능을 갖췄다. 주변 환경 변화에도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어 작업 현장에서의 활용
㈜한진이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자연재해 및 폭염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물류 거점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 이변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예측 불가능한 재해에 대비하고 물류 산업의 핵심인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한진은 지난 7월 말부터 전국 주요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경영진이 직접 나서는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영남지점과 전남지점 등 중점 사업장을 직접 찾아 대형 크레인·창고 시설·하역장비 등 주요 설비의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영남지점은 포스코 철강 물량을 중심으로 철강 코일과 철판의 운송·하역을 담당하는 대규모 거점으로 고중량 화물과 대형 장비가 집중된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다. 전남지점 역시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처리의 주요 거점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한 대응 체계가 강조되고 있다. 노 사장은 현장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한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 경영의 핵심 과제”라며 “현장 안전은 물류 운영의 시작이자 고객 서비스 품질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CJ대한통운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일부 부문에서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였다. CJ대한통운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조 4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52억 원으로 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실적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하반기에는 이커머스와 글로벌 물류 수익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O-NE(택배·이커머스) 부문은 2분기 매출 9076억 원, 영업이익 458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내내 이어진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매일 오네’ 시스템 안정화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6월부터 택배 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이커머스 풀필먼트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하반기 실적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L(계약물류) 부문은 2분기 매출 8334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49억 원으로 5.4% 성장했다. 이는 상품군별 물류 공동화 기반 신규 수주 확대와 함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의 고도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공급망 운영 효율화를 위한 내실 다지
프랜차이즈 통합 관리 솔루션 ‘큐로(QRQ) 비즈’를 운영하는 ㈜모코플렉스가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손잡고 지역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8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동대문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디지털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모코플렉스는 자사의 핵심 솔루션인 ‘큐로 비즈’를 통해 스마트오더, 자동화 마케팅,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시스템 등을 지역 상권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QR코드와 태블릿 기반의 ‘큐로 테이블 오더’ 시스템은 매장 내 주문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마케팅’ 기능은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점포 운영의 전반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끈다. 더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은 일대 상권의 운영체계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김영복 회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동대문 관광특구가 스마트 관광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모코플렉스와의 협력을 통해 상권의 디지털화와 지속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모코플렉스 박나라 대표 역시 “동대문은 글로
헬로스톡은 반도체, 로봇, AI, 물류, IT 등 주요 산업군을 아우르며 시장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과 전망을 정리해 전달하는 고정 기획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업과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업별, 종목별 최근 이슈와 증권사 리포트를 토대로 한 전망 등을 소개합니다. 카카오, 플랫폼 구조조정 성과는 아직…하반기 커머스 회복 주목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035720)의 2분기 실적을 전년 대비 역성장한 영업이익 455억 원으로 집계하며, 여전히 핵심 수익성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톡비즈, 콘텐츠 부문의 성장 정체와 커머스 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매출 성장은 둔화됐다. 광고 매출은 톡 채널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오프라인 커머스 채널은 리뉴얼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예상된다. 카카오엔터는 북미 시장 중심의 오리지널 IP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등 비핵심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커머스 전략 변화와 AI 기반 서비스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기반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해 나
기술은 세상을 바꿉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과 현장 안에서 일어납니다. [TECH온앤오프]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기 ‘이전’과 ‘이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유즈 케이스 기반 스토리텔링 시리즈입니다. 기술 도입 전의 고민과 한계, 도입 과정 그리고 변화 이후의 놀라운 성과까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기술이 어떻게 경험을 바꾸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러한 가치를 TECH온앤오프에 담아봤습니다. [세 줄 요약] 1. 허리통증은 택배기사와 물류 노동자에게 만성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 2. 웨어러블 로봇은 반복적 허리 굴곡을 줄여주는 대안 기술로 주목 3. 하지만 실제 현장 적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비용·착용감·효과 검증이 과제 OFF: 10kg 상자 수십 번 드는 하루, 요통은 일상이 됐다 택배·물류업계에서 근골격계 질환은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택배노동자의 74.8%가 요통·어깨통증 등 근골격계 이상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1%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루 8시간 이상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이들에게는 작업자의 평
서울시 산하 인공지능 특화 기관인 서울 AI 허브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손잡고 시민을 위한 실습 중심 AI 교육을 본격화했다. 서울 AI 허브는 올해 상반기부터 ‘AI 프론티어스 시리즈(AI Frontiers Series)’를 운영하며 시민 대상 공개 강연과 실습형 교육을 연이어 개최해왔다. 6월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를 초청해 ‘AI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7월에는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연장선에서 지난달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비개발자를 위한 MS Copilot 에이전트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코딩 없이 만드는 나만의 AI 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80여 명의 시민이 참여, 자연어 기반의 Copilot 기술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설계를 직접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이재석, 허석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가 강사로 나서 ‘이력서 검색 에이전트’, ‘HR 에이전트’, 개인 맞춤형 AI 비서 등 다양한 실습 과제를 통해 AI가 일상과 업무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CJ대한통운이 오는 14일과 15일 시행되는 ‘택배 쉬는 날’을 앞두고 전국 집배점과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마쳤다. CJ대한통운은 이를 위해 13일부터 신선·냉장·냉동식품 등 단기 보관 상품의 집화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고객용 앱과 현장 종사자용 ‘로이스 파슬(LoIS Parcel)’ 플랫폼을 통해 전국적으로 안내를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택배 쉬는 날’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택배 쉬는 날’ 제도는 2020년 고용노동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요 택배사가 함께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시작됐다. 이 제도는 개인 휴가가 아닌 업계 전체가 동시에 쉬는 집단 휴무 방식으로 택배기사에게는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권리를, 고객에게는 사전 예고된 안정된 서비스 일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대한통운은 단순한 휴무를 넘어 택배기사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업계 최초로 전액 회사 지원의 건강검진을 도입했으며 ‘찾아가는 건강검진’과 야간·주말에도 가능한 ‘핀셋 검진’ 등을 통해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작업중지권’을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