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제조업의 스마트화 가속… AI·수리최적화 융합 APS 솔루션 주목 AI와 최적화 기반의 스마트 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KSTEC이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제품인 SyncPlan APS를 전시한다. KSTEC은 1998년 설립 이후 AI, 빅데이터, 수리 최적화 컨설팅 및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국내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특히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다수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코스메카코리아, 진양오일씰, 에이테크솔루션 등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KSTEC이 선보이는 SyncPlan APS는 첨단 수리적 알고리즘과 AI 기술이 융합된 고도화 생산계획 수립 솔루션으로, 제조 현장의 설비, 자재, 인력, 효율 등 다양한 제약조건을 반영해 최적의 생산계획을 도출할 수 있다. 특히 LLM 기반의 AI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과 생산 일정에 특화된 스마트간
경희대학교 웨어러블융합전자연구소 유재수 교수 연구팀이 중국 양저우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전극과 전해질을 새롭게 설계해 더 긴 시간, 빠르게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 4월호에 게재됐다. 전기차를 비롯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 최신 전자제품에는 대부분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용된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에너지를 많이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튬의 제한적인 매장량과 높은 가격으로 나트륨 이온 배터리로 대체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나트륨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저렴해 비용 부담이 적고 자원 확보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이온 반응 속도가 느리고 계면 반응성이 감소해 충·방전 과정에서 성능이 빠르게 저하된다. 유재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극구조를 계면 일함수 차이가 큰 이종구조(M/-(OH)x)로 제작했다. 전극 내부에 강한 내부전계를 유도해 전하의 재분배를 촉진하고 전자의 이동을 빠르게 만들어 계면 반응성을 높였다. 또한 연구팀은 이온 전달을 촉진시키기
임직원 참여 확대… 폐전자제품·스마트폰 기부로 순환경제 실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2일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 자원순환 캠페인 ‘Smart Fun(전자기기 자원순환 쉽게, 안전하게, 즐겁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월 2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환경부 인증 비영리 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본점과 영업점, 그리고 임직원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SG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자원순환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참여 품목에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까지 포함해 기부 대상을 확대했다. 캠페인 첫날 정진완 은행장은 직접 폐전자제품 기부에 참여하며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동화기기 135대, 전산 주변기기 3009대, 불용 사무용 전산기기 약 147개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본점 내에 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자원순환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과 ESG(
토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자문서 2억2000만 건을 발급해 종이 사용량 절감에 기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다. 토스는 생활에 필요한 각종 청구서, 고지서, 증명서 등을 앱을 통해 전자문서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모바일청구서’, ‘국민비서’, ‘공인전자문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같은 행정 서류부터 과태료, 범칙금 고지서 및 청구서까지 언제 어디서나 종이 없이 받아볼 수 있다. 토스가 2024년에 발급한 전자문서는 총 2억2000만 건이다. A4용지 1장(5g) 기준으로 환산 시, 종이 약 1100톤을 절약한 셈이다. A4용지 1만 장을 생산하는 데 30년생 나무 1그루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2만2000그루의 나무를 보호한 것과 같다. 또한 종이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약 630톤(장당 2.88g), 물 약 22억 리터(장당 10리터)의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토스 계열사들 역시 종이 사용 절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 계약 절차 대부분을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2022년
-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 집적… 방사선의·과학 산업 허브로 도약 - 부산 기장군에 조성 중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가 2010년부터 시작된 15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연구 및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총사업비 4,286억 원이 투입된 이 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78,772㎡ (약 44만 7천 평) 부지에 산업시설, 연구시설, 의료시설, 지원 및 공공시설 등을 집적하여 기술 개발 촉진, 전문 인력 양성, 그리고 방사선 의·과학 산업 선도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미 2010년 7월 개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304병상, 방사선 의학연구센터 등)을 비롯하여,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와 치료센터를 갖춘 중입자 치료센터(2027년 치료 개시 예정),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방사선 조사를 위한 수출용 신형 연구로(2027년 상용 운전 개시 예정), 방사성 동위원소 융합 연구 기반 구축 시설, 그리고 전력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상용화센터,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등) 등 핵심 시설들이 건립되었거나 구축 중이다.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12년 산업단지 지정 고시 이후 단계별 부지 조성 공사를 거쳐 2
한글과컴퓨터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일본 AI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 와타나베 히사노부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대표 겸 은행장, 야스다 노부유키 UI은행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컴의 일본 사업에 대한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컴은 키라보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AI 설루션의 현지화와 일본 사업 확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도쿄를 거점으로 하는 금융 지주회사로 키라보시은행과 인터넷 전문 은행인 UI은행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쿄를 중심으로 수도권 전역에 강력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 밀착형 금융과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일본 금융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키라보시은행과 글로벌 시스템 기반의 UI은행을 보유하고 있어 한컴의 AI 설루션을 일본 시장에 현지화하고 사업을 전개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 간
원/달러 환율은 22일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3.2원 오른 1422.3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421.5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가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1420원선에서 환율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면서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고조됐다. 그 영향 등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6%, 나스닥 종합지수는 2.55% 각각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414 수준이다. 전날 장중 97.917로 2022년 3월 31일(97.667) 이후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99선을 밑돌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1007.70원보다 0.01원 하락했
딥인사이트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솔루션인 ‘카모시스(CAMOSYS)’와 ‘디멘뷰 프로(DIMENVUE Pro)’를 선보인다. 딥인사이트는 ‘AI 카메라와 함께 보는 미래(See the future with AI camera)’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전시 부스를 구성하고, 관람객들에게 실시간 시연을 통해 AI 기반 3D 인식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모시스는 기존의 차량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이 운전자의 졸음이나 전방주시 태만 등 운전자 상태 감지에 국한됐던 한계를 넘어, 차량 내 모든 인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전방위적 모니터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딥러닝 기반의 얼굴 분석 및 시선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능동적인 차량 안전 시스템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및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 최적화된 인캐빈 안전 솔루션으로,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탑승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멘뷰 프로는 기존 고정형 LiDAR의 한계를 보완한 휴대용 3D 공간정보 스캐너다. 고성능 LiDAR와 RGB 센서
환경부가 대형 전기버스에 대해 중소형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 여부를 판별하기로 했다. 22일 환경부가 예고한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살펴보면 전기승합차(버스) 배터리 밀도 기준이 대형과 경·소·중형으로 나뉘었다. 경·소·중형에는 배터리 밀도가 2026년엔 410Wh(와트시)/ℓ, 2027년엔 455Wh/ℓ, 2028년엔 500Wh/ℓ를 초과해야 한다는 기존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대형은 기준이 신설돼 2026년 530Wh/ℓ, 2027년 557Wh/ℓ, 2028년 584Wh/ℓ를 넘겨야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번 개정안엔 2029년 이후 배터리 밀도 기준도 마련됐다. 경·소·중형은 530Wh/ℓ, 대형은 614Wh/ℓ를 초과해야 보조금 지급 대상에 든다. 환경부는 대형버스를 중심으로 보다 성능이 좋은 차량이 보급되도록 현재 출시된 버스의 성능과 기술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쓰는 중국 버스의 수입을 막는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기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가 전기버스 등 전기차 보조금 지급 시 배터리 밀도를 기준으로 액수를
‘AI 시대의 일과 여가-데이터는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내는가’ 주제로 발표 진행 AI 기술이 일과 여가의 방식을 근본부터 다시 쓰는 가운데, 인간의 감성과 기술의 접점을 조망하는 데이터 기반 트렌드 워크숍이 열린다. 바이브컴퍼니가 후원하는 ‘오피니언 마이닝 워크숍 2025(OMW 2025)’가 오는 4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AI 시대의 일과 여가 – 데이터는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내는가’를 주제로, 기술 변화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광고, 소비자 분석, 여가 트렌드 등 AI와 인간 삶의 교차지점에서 의미 있는 발표들이 예고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피니언 마이닝’이라는 행사명처럼, 이번 워크숍은 사람들이 남긴 방대한 텍스트에서 의견과 감정을 추출해 사회 인식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분석 기법은 소비자 이해, 정책 기획, 브랜드 전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활용되고 있다. 총 3개 세션, 6개 발표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GPT 기반 프로파일링을 활용한 글로벌 소비자 분석, AI와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접점, 빅데이터 기반의 지
비정형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효율성 문제 해결하기 위해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업 문서 처리의 효율성을 좌우하는 시대, 문서의 구조적 복잡도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처리 전략을 결정하는 기술이 등장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알피 널리지 컴파일러(Alpy Knowledge Compiler)'에 적용된 문서 복잡도 분석 기반 자동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에 필수로 자리잡은 비정형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문서의 구조가 복잡한 경우, 단순 자동화만으로는 전처리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크라우드웍스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수십만 페이지에 이르는 대규모 문서 처리 환경에서도 문서별 복잡도를 사전에 분석해 자동화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량적 기준에 따라 문서를 네 단계(Class 1~4)로 분류한 뒤, 단순 문서는 자동처리를 우선 적용하고 복잡한 문서는 전문가 검토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류 가능성을 예측하고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4월 22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도심 융합 특구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용역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진행되며, 예산은 약 1.6억 원이다.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도심 융합 특구의 체계적 발전 방안을 담은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도심 융합 특구에 최고 수준의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과 종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심 융합 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 주거, 문화 등 복합 혁신 공간을 조성하고, 범부처의 기업 지원 사업을 집중시켜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광역 성장거점 사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개 광역시에 도심 융합 특구를 지정하고 기본계획을 승인하였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지방시대위원회, 국토부, 산업부 등 7개 부처가 중심이 되어 지방 성장거점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지방에 청년과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각 부처의 특구 조성 사업과 관련 지원사업을 집중할 예정이다. 도심 융합 특구 사업의 조기 활성화에 필요한 정부 지
총 45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약 1200개 부스 운영돼 전자제조 산업과 자동차 전장기술의 융합을 조망하는 ‘2025 한국전자제조산업전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EMK x NEPCON KOREA)’가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회는 총 45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약 12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전자 제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 선보였다. EMK x NEPCON KOREA는 SMT, PCB, 반도체, 광학, 고기능성 필름, 인쇄전자, 전자재료,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전자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과 제품이 전시되는 전시회다. 2017년부터 함께 개최되는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와의 연계는 전자 제조와 자동차 전장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특히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로봇 기술, 시뮬레이션 기반의 차량 개발 솔루션, 고정밀 계측 시스템 등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술에 주목했다. 다음은 이번 전시에서 전자 제조 혁신을 보여준 주요 참가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다. 1. IPG 오토
UAE, 최근 AI를 입법 절차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계획 발표해 정치적 판단과 인간적 해석이 핵심인 법률 제정에 인공지능(AI)이 참여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최근 AI를 입법 절차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전 세계 법제도 시스템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단순히 행정 편의 차원을 넘어, AI가 실질적인 입법 과정의 일부로 기능하는 것은 아직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디지털 전환이 법의 영역까지 침투한 가운데, UAE는 AI를 ‘공동입법자’로 만들겠다는 전례 없는 실험을 개시했다. UAE는 AI를 활용해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고, 기존 법률을 검토·개정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UAE 정부는 ‘규제 정보청(Regulatory Information Authority)’이라는 전담 기관을 신설했으며, AI가 정부 자료와 법적 데이터를 분석해 직접 법률 변화안을 제안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부통령은 “AI가 법 제정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법률 갱신을 주기적으로 제안하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UAE는 이 시스템을 통해 입법 소요 시간을 최대 70%까지
SK하이닉스, 최근 한화세미텍과 10대 규모의 TC 본더 장비 공급 계약 체결 AI 반도체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한 HBM(High Bandwidth Memory)이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전선이 되고 있다. 연산 속도와 데이터 처리량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HBM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가 주목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를 제조하기 위한 열압착 장비인 ‘TC 본더’의 공급망 안정화는 HBM 경쟁력 확보의 핵심 열쇠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기존 주력 장비사인 한미반도체 외에 한화세미텍을 추가 벤더로 확보하면서, 업계 전반에 미묘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한화세미텍과 10대 규모의 TC 본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금액은 약 42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HBM3E 12단 양산을 위한 핵심 설비로 활용될 전망이다. 그간 SK하이닉스는 HBM 생산 공정에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장비를 전량 사용해 왔으나,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이원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벤더 추가가 아니라, 폭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재편 시도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