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39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9조의 규정에 따라 생물의약산업 단지 내 처분 신청 산업시설 용지를 매각한다고 22일 공고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산업 용지는 국제 분석연구원㈜가 신청한 화순군 화순읍 감도리 893-4번지에 있는 총 6,518.4㎡ 규모의 공장용지이며, 매각 가격은 893,615,890원이다. 해당 지번에는 건물이 없으며, 매도자와 매수자 간 매매계약 체결 후 매수자와 화순군 간 입주 계약이 필요하다. 매수자의 입주 자격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공장으로, 생물의약산업 단지 관리 기본계획에 적합한 업종을 영위하려는 자다. 특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C21),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기계 제조업(C27), 건강기능식품 제조업(C10), 기타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C11), 연구개발업(C70), 건축 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C72) 등이 포함된다. 입주 제한 업종으로는 환경 오염 발생 우려가 있는 특정 수질 유해 물질 배출 업종 및 특정 대기 유해 물질 배출 업종 등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 대상자 결
단기 알바 위장 급증…기관 사칭·URL 기반 피싱 여전히 다수 안랩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가장 많이 탐지된 피싱 문자 유형은 ‘기관 사칭’으로 전체의 25.3%를 차지했다. 이어 단기 알바 위장(22.5%), 가족 사칭(17.5%), 청첩장 위장(8.1%), 카드사 사칭(8.0%)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단기 알바를 위장한 피싱 문자는 전 분기 대비 285% 급증했다. 이는 유연근무 확산, 구직난, 생활비 부담 등 사회적 배경 속에서 부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과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쇼핑몰 리뷰 작성, 설문 응답 등 단순 과업에 높은 보수를 당일 정산한다는 식의 문구로 사용자를 유인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이벤트 위장(▼88%), 허위 결제 위장(▼83%) 등은 전체 탐지 비율에서 크게 감소했다. 더불어 텔레그램 사칭, 공모주 청약 위장, 부고 위장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피싱 문자 발송자가 가장 많이 사칭한 산업군은 정부·공공기관으로 전체의 59.5%를 차지했으며 금융(18.1%)과 물류(1.9%)가 그 뒤를 이었다. 정부기관을 사칭한 피싱은 법규 위반, 벌금 미납 등 사용자에게 긴박감을 주는 메
포스코퓨처엠이 음극재용 구형 흑연의 국내 생산을 추진한다. 국내 유일의 음극재 양산 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중국산 천연흑연 원료인 구형 흑연을 들여와 국내에서 열처리 및 소성공정을 거쳐 완제품인 음극재를 만드는데, 앞으로는 그룹 차원의 탈중국 음극재 공급망을 활용해 국내에서 자체 공급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형 흑연 국내 생산을 위한 카본신소재주식회사(가칭) 신설법인 설립을 위해 3961억 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구형 흑연은 흑연 광석의 불규칙한 입자를 둥글게 하고, 순도를 높인 음극재의 중간 원료다. 포스코퓨처엠의 국내 구형 흑연 공장이 착공되면 미국의 해외우려기관(FEOC)이 발효되는 오는 2027년에 양산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공장에서 양산한 구형 흑연을 활용해 세종공장에서 천연흑연 기반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경우 포스코그룹은 아프리카 등에서 확보한 흑연 광석부터 포스코퓨처엠의 구형 흑연(중간재), 음극재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급망을 내재화해 음극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
KT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이하 TCK)와 함께 AI와 클라우드 역량을 토대로 한 맞춤형 AICC(인공지능 콘택트 센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KT Enterprise부문장 안창용 부사장과 TCK 타니 히로유키 대표, 이정아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TCK는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5000여 개의 고객사에 BPO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IT솔루션 개발·제공, 이커머스·디지털마케팅, 콘택트 센터 구축·운영 등의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KT와 TCK는 ▲최신 AI 솔루션 개발 및 산업별 적용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 전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외 BPO 시장의 AX를 선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TCK AICC+(가칭)’ 플랫폼 개발과 구축에 주력한다. KT의 AI·클라우드 역량이 결집한 AICC 솔루션과 TCK가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BPO 시장 내 다양한 기업에 혁신적인 AICC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AX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 기대 속에 달러화 가치가 급반등하면서 23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8.1원 오른 1428.7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오른 1429.2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통상 협상과 관련해 “잘하고 있다”며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를 해고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도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한 비공개 투자자 회의에서 중국과 관세 갈등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긴장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베선트 장관 발언 등의 영향 등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급반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95 오른 99.44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97~98 수준을 맴돌다가 다시
LG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총 35개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앞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36개 상을 받은 데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디자인 경쟁력을 거듭 입증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최고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 또는 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설루션으로 실내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하고 시청 몰입감을 높인다. 움직이며 고객과 교감하는 ‘이동형 AI홈 허브’는 최고혁신상과 본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 제품은 공감지능 에이전트 LG 퓨론을 적용해 사람을 이해하고 가전 제어를 넘어 편리한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스마트 공간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가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건 이
씨이랩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5)’에 참가해 최신 비전(Vision) AI 솔루션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씨이랩은 실시간 AI 영상분석 플랫폼 ‘XAIVA’와 키오스크형 신제품 ‘XAIVA On-Device’를 선보인다. XAIVA는 건설, 바이오,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실시간 AI 영상분석 플랫폼으로 산업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또한 현장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및 현장 안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신제품 XAIVA On-Device는 바이오 및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산업 현장을 위한 키오스크 기반의 AI 자동 품질 관리 솔루션이다. AI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을 활용해 머리카락 및 콧수염 등 주요 위생 항목을 1초 이내로 자동 검사할 수 있으며 기존 육안 기반 검사 대비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AI 모델 경량화 기술이 적용돼 저사양 GPU 환경에서도 고성능의 영상 분석 기능을 작동한다. 이와 함께 씨이랩은
퓨어스토리지가 자사의 대표 컨테이너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Portworx Enterprise)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이 엔터프라이즈 규모에서 현대적 가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데이터 스토리지 관련 의사결정자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현대화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많은 기업들이 비용 상승 없이 가상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현대적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를 대안으로 채택하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들이 늘고 있다. 쿠버네티스를 활용하면 하나의 플랫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인프라 현대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다. 2024년 쿠버네티스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가상머신을 쿠버네티스로 이전하거나 현대화할 계획이며, 이 중 3분의 2가량은 2년 이내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가상머신을 쿠버네티스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과제들도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3.3은 업계 최고의 컨테이너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엔터프라이즈급 가상머신 워크로드까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4월 23일 오후 '지하 안전관리 체계 개선 전담 조직(TF)'의 8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자체별 지하 안전 관리 실태와 지반침하 대응 계획을 점검하며 지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서울 명일동과 광명 일직동 등에서 굴착공사장 인근의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굴착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행정안전부, 17개 광역지자체, 한국지반공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 부산, 광주 등 광역지자체는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의 대응 현황, 원인 분석 결과, 특별 관리 계획 등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한국지반공학회는 현재 진행 중인 ‘지하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안 연구’의 주요 내용과 지자체 협조 필요 사항에 관해 설명하며, 주요 과업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관리계획 수립 지침 개발, 소규모 지하 안전 평가 및 착공 후 지하 안전 조사 대상 사업의 적정성 검토, 시설물 및 주변 지반의 안전 점검 실시 주기 현실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지자체의 책임과
산업안전상생재단은 22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안전임원협의회, 전문건설안전보건협의회, 종합건설업 KOSHA-MS 협의회, 한국안전학회, 한국건설안전학회와 함께 ‘건설안전 정책·제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 ▲최수환 건설안전임원협의회 회장 ▲맹인영 종합건설업 KOSHA-MS 협의회 회장 ▲박달재 한국안전학회 회장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 회장 ▲임성규 전문건설안전보건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최근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활용과 하도급 안전관리 책임범위 등 현장의 안전관리 정책과 제도가 실제 현장운영과는 괴리가 크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실무자와 전문가들은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제조업 중심의 정책과 제도가 건설사고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어, 특수성을 반영한 방향으로 재정비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은 건설안전 정책·제도개선을 위한 실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각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 현장 공청회, 정책건의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건설업의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가능한 안전문
[헬로즈업 세줄 요약] · ‘산업 AI로 재정의되는 제조 생태계와 DX 미래 전략’ 슬로건으로 나흘간 열려 · 스마트 팩토리, 자율제조 실현 방법론 '대공개' · 글로벌 15개국에서 79개사 239개 부스 규모로 인사이트 제시 미래형 제조 인프라의 핵심 동력,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여기에 최근 등장한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은 제조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인프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로보틱스,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스마트 센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필연적이다. 이 같은 최신 기술은 제조업의 혁신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하는 중이고. 이를 통해 개선된 제조 인프라는 더 이상 효율성 증대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맞춤형 생산, 실시간 품질 관리, 예지보전, 유지보수 등 이전과 다른 지능형 제조 시스템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이러한 제조 혁신은 숙련공 부족, 고령화 등 제조 업계에 드리워진 인력 수급 불균형의 해법으로도 주목받는다. 이 같은 자동화된 시스템과 지능형 기반 시
2024년 5월 29일, 한국미래기술 교육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 루비홀에서 'ChatGPT 활용 마스터: 입문부터 실무까지 - 구글링 대체 활용부터 실무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까지'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병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국내 직장인은 "ChatGPT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들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AI 활용 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ChatGPT는 실무에서 발생하는 시간 부족, 정보 과부하, 커뮤니케이션 비효율 등의 문제를 자동화, 요약, 문서 작성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한 통계 자료 작성 및 시각화를 통해 복잡한 업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해결할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업무 속도가 개선되고 커뮤니케이션 능률이 증가하며, 오류가 감소하여 실질적인 성과 향상과 기회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는 2025년 생성형
- 정부-공사 협력, 1,200억 원 규모 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 체결 - 한국 철도가 차량 수출을 넘어 해외 철도 운영 및 유지관리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맞이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는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K-철도의 해외 진출 다각화에 청신호를 켰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수주지원단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여 철도 등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수주지원단은 22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마닐라 도시철도 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산 미구엘社가 발주하고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2025년 7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약 1,200억 원 규모로 진행하게 된다. 2026년 12월 개통 예정인 MRT-7호선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운행을 위해 사업자인 산 미구엘社가 운영·유지보수 사업자를 선
글로벌 특송 물류 기업 페덱스(FedEx)가 ‘제3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5)’에 처음으로 참가, 소형 화물부터 대형 화물까지 아우르는 자사의 엔드투엔드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페덱스는 ‘페덱스’, ‘특송’, ‘화물’, ‘콜드체인’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보관과 운송이 까다로운 신선식품부터 고정밀 의약품까지 온도 민감 화물의 전 과정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근 ‘페덱스 서라운드® 모니터링 및 인터벤션(FedEx Surround® Monitoring and Intervention)’ 기술과 김포에 위치한 ‘라이프사이언스 센터’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만큼 페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관련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장 현장에서 가상 체험이 가능한 이 센터는 -150°C부터 +25°C까지 다양한 온도를 유지하는 다섯 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24시간 온도 모니터링 체계로 철저한 품질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콜드체인 산업 관계자들이 주목할 만한 세미나도 예정돼
국내 최대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GLUCK, 대표 홍재옥)이 2025 S/S 파리패션위크에서 공개된 솔리드옴므×코오롱스포츠 협업 컬렉션에 참여하며 전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정밀 SLA 방식과 후처리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브랜드 오브제 ‘하이퍼 하이킹 스틱’은 디자인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정교하게 구현한 사례로 3D프린팅 기술의 창작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이 오브제는 ‘도시와 자연의 경계’라는 주제를 반영해 곡면 구조, 경량 설계, 텍스처 표현 등 고난도 요구사항이 집약된 작업이다. 글룩은 산업용 ABS-Like 레진을 기반으로 내부 중공 구조 설계를 적용해 금속 대비 약 65% 경량화를 실현하며 기술력과 미학을 동시에 입증했다. 글룩은 패션뿐 아니라 전시, 공간,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리움미술관 및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제작한 ‘백제금동대향로 굿즈’, 오버워치2와 포르쉐 협업으로 탄생한 대형 메카 조형물은 3D프린팅 기술이 창작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산업 현장에서도 글룩의 기술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라인용 정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