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창고 자동화 로봇 전문기업 엑소텍(Exotec)이 오는 17일 파주 데모센터 오픈을 기념해 ‘공급망 진화 테크세미나’를 개최한다. 엑소텍은 프랑스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기관 라 프렌치 테크 서울(La French Tech Seoul)과 공동 주최로 이번 행사를 열고 차세대 창고 자동화 솔루션인 스카이팟(Skypod) 시스템을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도 의미가 크다. 엑소텍은 2015년 창업 이후 2022년 2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프랑스 산업계 첫 유니콘 기업이 된 바 있다. 스카이팟 시스템은 모듈형 로봇 기반 솔루션으로 제한된 공간에서 고밀도 저장과 신속한 주문 처리, 인체공학적 작업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크세미나에서는 한국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카이팟 솔루션이 공개된다. 한국 시장의 특성상 제한된 부지와 엄격한 소방법 규정 등을 고려한 설계로 특히 중견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단계적 도입 전략과 투자회수(ROI) 극대화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엑소텍 스카이팟은 까르푸, 르노 그룹, 지오디스, 유니클로 등 글로벌 대기업의 물류센터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풀네트웍(KPN)이 유리섬유 제품 운송과 보관, 상하차를 위한 전용 파렛트 ‘CFMCT’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CFMCT는 유리섬유 제품의 기존 포장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됐다. 기존 방식은 목재 파렛트와 보호틀을 조립해 제품 8롤을 적입하는 구조였으며 실수요처에서는 전기톱으로 포장을 절단해야 해 작업 시간이 길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KPN의 신제품 CFMCT는 이러한 비효율성을 개선했다. 접이식 구조로 1명이 쉽게 조립할 수 있으며 제품 4롤을 적입해 4단으로 보관하고 2단으로 출고하는 방식으로 보관 효율은 기존 대비 2배, 포장비용은 40% 이상 절감된다. 인력과 작업시간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전기톱이 필요 없는 구조로 작업자 안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이번 파렛트는 자원순환형 풀링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한국풀네트웍이 회수와 세척, 재공급하는 구조로 일회성 목재 포장재 대신 재사용 가능한 단프라 패드를 함께 사용해 자원 절약과 포장 폐기물 감소에도 기여한다. ESG 경영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춰 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지속가능한 물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솔루션은
세계 최대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이하 페덱스)이 환경의 날을 맞아 도심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페덱스는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열린 ‘꿀숲벌숲 캠페인’에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총 90여 그루의 밀원수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페덱스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페덱스 케어스(FedEx Care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페덱스는 도시 생태계 보존과 환경 인식 제고를 목표로 밀원수 심기를 통해 벌 생태계 보호와 도심 내 녹지 공간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꿀숲벌숲 캠페인’은 기후 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급감하고 있는 벌 개체 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식목 프로젝트다. 벌의 주요 서식처인 밀원수가 줄어들면서 생태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밀원수 식재는 생물다양성 보존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격리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와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페덱스는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동은 물론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환경 발자국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석재 유통 커머스 스타트업 ‘봄찬’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 2024년 설립된 봄찬은 전국 단위 석재 배송과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석재 유통 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다. 봄찬은 건축, 조경, 인테리어, 토목 분야에 맞춤형 석재 제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존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고령화, 지역 편중, 가격 비투명성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석재 산업은 약 2조 1,876억 원 규모이며 이 중 수입 석재가 7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특히 친환경 자재 사용 의무화와 같은 정책 변화로 석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봄찬은 ‘표준화·디지털화·전국 배송’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봄찬은 B2C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2024년 기준 연매출 11억 원,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했으며 고객 누적 평점 4.9점을 유지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1,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로 확장 이전해 B2B 거래처 대응력과 전국 유통망 고
오늘날 자동차에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탑재되면서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OTA(Over-the-Air) 업데이트, 텔레매틱스, V2X 통신 등 고도화된 연결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 장치에 그치지 않고 보안이 핵심 요소로 작동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마이크로칩(Microchip Technology Inc.)이 오는 6월 24일 ‘자동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내 보안 위협 현황과 관련 규제를 짚고 마이크로칩이 제안하는 MCU 기반의 보안 아키텍처 및 외장 HSM(Hardware Security Module) 적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자로 나서는 곽상신 부장은 마이크로칩 프린시펄 임베디드 솔루션 엔지니어로 현재 자동차용 MCU, RF·LF, 시큐리티 제품을 총괄하고 있다. 오랜 기간 차량 액세스 시스템과 보안 기술 분야에서 기술 지원을 수행해왔으며 이미지 처리 기반 공장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방송 송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자동차 보안 위협이
오늘날 자동차에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탑재되면서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OTA(Over-the-Air) 업데이트, 텔레매틱스, V2X 통신 등 고도화된 연결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 장치에 그치지 않고 보안이 핵심 요소로 작동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마이크로칩(Microchip Technology Inc.)이 오는 6월 24일 ‘자동차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내 보안 위협 현황과 관련 규제를 짚고 마이크로칩이 제안하는 MCU 기반의 보안 아키텍처 및 외장 HSM(Hardware Security Module) 적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자로 나서는 곽상신 부장은 마이크로칩 프린시펄 임베디드 솔루션 엔지니어로 현재 자동차용 MCU, RF·LF, 시큐리티 제품을 총괄하고 있다. 오랜 기간 차량 액세스 시스템과 보안 기술 분야에서 기술 지원을 수행해왔으며 이미지 처리 기반 공장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방송 송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자동차 보안 위협이
한국화학연구원은 화재 위험이 없는 차세대 무음극 전고체 전지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전고체 전지는 액체 전해질을 쓰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따른 화재 위험이 적으며,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통상 양극과 음극,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고체 전해질로 구성되는데 최근에는 음극을 없앤 전고체 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양극과 고체 전해질, 집전체로 된 구조로, 첫 충전 시 양극에서 나온 리튬 이온이 집전체에 달라붙으며 리튬층을 형성해 스스로 음극이 생기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반 전고체 전지보다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배터리를 소형화할 수 있다. 다만 충전할 때 리튬 이온이 집전체에 달라붙어 얇은 음극을 형성했다가 방전되면 다시 리튬 음극층이 없어지는 과정이 반복되는데, 이때 생성된 음극과 고체 전해질 사이 경계면이 불균일해지며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음극 보호막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은·인듐 등 귀금속은 값이 비싸고 공정이 복잡해 상용화에 한계가 있다. 화학연 안기석·서동범 박사와 충남대 박상백 교수 공동 연구팀
국내 공급망 관리(SCM)와 특화망(Private Network) 기술을 대표하는 산업 전시회 ‘SCM FAIR 2025’와 ‘PNT FAIR 2025’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동시 개최된다. SCM FAIR는 올해 5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운송 및 공급망관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Rebuild the Supply 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혁신 솔루션을 폭넓게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 분야는 디지털 전환(IT 서비스), 스마트 물류, 제조 공급망, 모빌리티, 물류 로봇 및 협동로봇, 친환경 포장, 자동화 설비 등 공급망 전 과정에 걸친 첨단 기술을 아우른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첨단, 제이앤씨메쎄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수입협회, KIBA서울,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물류·유통 관련 유관 기관이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SCM FAIR와 함께 국내 유일의 특화망 기술 산업전시회인 PNT FAIR 2025도 동시에 열려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PNT FAIR는 ‘Rebuild the Network System’을 주제로 Pr
마이다스아이티가 운영하는 CAE 지식채널 ‘반디통’이 구독자 대상 경품 이벤트를 이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슬기로운 CAE 생활’을 주제로 신규 및 기존 구독자 모두를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신규 구독자는 반디통 채널을 구독하는 것만으로 에어팟, 치킨세트, 커피 쿠폰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기존 구독자는 친구에게 반디통 채널을 추천하면, 추천인과 추천 받은 친구 모두에게 커피 쿠폰이 100% 증정된다. 반디통은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분야 입문자부터 설계·해석 실무자를 아우르는 무료 CAE 지식채널이다. 복잡한 해석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CAE 용어집부터 전문가 세미나, 현업 사례 기반의 기술자료, 국내외 전문가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특히 해석사례 및 기술자료 콘텐츠는 현직 엔지니어가 직접 제작한 자료로 구성돼 실무 적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계 검토나 구조 및 유동해석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어 실무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반디통 채널에서는 마이다스아이티의 CAE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자동차 산업이 격변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놓였다. 전기자동차(EV), 자율주행 등 새로운 자동차 기술의 급부상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가 산업 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생산 라인의 유연성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 여기에 치솟는 인건비와 고령화, 근무 가능 인력 축소, 숙련공 부족 등 인력난은 자동차 업계의 어깨를 짓누르는 현실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차량 계약 후 1~2년을 기다려야 하는 출고 지연 사례가 속출하며 소비자 불만과 제조사의 생산 시스템 한계가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기존 대규모 산업용 로봇은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과 경직된 운용 방식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받는다. 이제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 복합적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자동화 솔루션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발 빠르게 응답하며, 차세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이하 코봇)이다. 코봇은 안전 펜스 후방에서 작업자와 격리된 채 움직이던 기존 산업용 로봇과는 다른 형태를 띤다. 작업자와 물리적인 공간을
자동차 산업이 격변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놓였다. 전기자동차(EV), 자율주행 등 새로운 자동차 기술의 급부상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가 산업 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생산 라인의 유연성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 여기에 치솟는 인건비와 고령화, 근무 가능 인력 축소, 숙련공 부족 등 인력난은 자동차 업계의 어깨를 짓누르는 현실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최근, 차량 계약 후 1~2년을 기다려야 하는 출고 지연 사례가 속출하며 소비자 불만과 제조사의 생산 시스템 한계가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기존 대규모 산업용 로봇은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과 경직된 운용 방식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받는다. 이제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 복합적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자동화 솔루션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발 빠르게 응답하며, 차세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이하 코봇)이다. 코봇은 안전 펜스 후방에서 작업자와 격리된 채 움직이던 기존 산업용 로봇과는 다른 형태를 띤다. 작업자와 물리적인 공간을
솔루스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와 전지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한 전지박을 2026년부터 유럽에 있는 CATL 배터리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두 회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현지 전지박 공급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향후 신제품 개발에 협업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전지박 회사 중 최초로 CATL과 유럽 권역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CATL은 작년 기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세계 각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며 특히 유럽 현지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에서 유일하게 전지박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지박 품질력, 현지 공급과 발 빠른 대응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받아 올해 들어 연달아 신규 수주에 성공하며 유럽 시장 선점 효과를 누렸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강자인 CATL과의 협력은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은 계기”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전지박 기술 혁신을 한층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서론 : 하한계치 기술의 산업화 하한계치(near-threshold) CMOS 기술은 반도체 분야에서 이론적으로 큰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오랫동안 연구돼 왔다. 이 기술은 트랜지스터가 임계치 전압 근처에서 동작하도록 하여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실제 산업 환경에서 적용하기에는 다이 간 편차, 온도 민감성, 성능 제약 같은 여러 기술적 장벽이 존재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장벽들이 점차 극복되면서 하한계치 기술을 채택한 마이크로컨트롤러가 양산 가능해졌다. STM32U3는 이러한 발전을 반영한 제품으로 0.65V라는 낮은 코어 전압을 구현했다. 초저전력 에너지 소모 및 높은 에너지 효율성 STM32U3은 하한계치(near-threshold) 설계를 적용한 STM32 신제품으로 이전 세대 대비 효율성이 4배 향상되었다. 고객들은 이미 이 새로운 디바이스에 맞춰 시스템을 업데이트했으며, 이는 기기에 쉽게 접근하여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효율성이 증가함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배터리를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설계 측면에서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이 크게 향상된다. STM32U3는 커플링 및 체인링 브리지(CCB)가 처음으로 도입된 제품이
산후조리원 CCTV 기반 육아 플랫폼 ‘베베캠’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앤나(대표 이경재)가 글로벌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앤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 중 하나인 프랑스 ‘Viva Technology 2025(비바테크)’에 공식 참가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아이앤나는 지난 5월 29일, 비바테크 참가를 앞두고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주최로 열린 사전 오리엔테이션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파리사무소, 독일 최대 엑셀러레이터 ‘Start 2 Group’ 등이 연사로 초청돼 VivaTech 참가 프로그램 구성, 현지 바이어 매칭 전략, 유럽 시장 진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아이앤나는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VivaTech 2025 참가에서 아이앤나는 대표 서비스 ‘베베캠’과 자사의 AI 기반 육아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AI 울음 분석 △생체 신호 감지 △영상 기반 육아 콘텐츠 제공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장용호 총괄사장이 2일 임직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장 총괄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레터에서 이같이 말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개선(OI), ‘원팀 스피릿’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힘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쟁력 강화를 위해 OI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회사별로 현장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굴해 실행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장 총괄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앞에 닥친 숙제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성원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으로 실행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