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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테크 남의조 대표 “지속가능성·경제성은 기본…레이저 라벨 프린터로 시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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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적으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정책을 추구하며, 환경오염과 제품의 내구성 문제를 훨씬 더 큰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테크는 리본을 사용하지 않는 혁신적인 라벨 프린터를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였다. 또한 이 회사는 친환경적인 레이저 기술을 사용하여 고객의 경제적 및 환경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투테크의 다음 단계는 무엇이며, 그들이 지향하는 바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 남의조 투테크 대표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Q. 최근 라벨 프린터 시장의 가장 주요 이슈는 무엇인지 짚어 달라.

A. 최근 국제적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정책과 RE100 이니셔티브(100% 재생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를 추구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열전사 라벨 프린터는 소모품 사용과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현대적인 환경 기준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81년에 사도에서 처음 개발된 이 라벨 프린터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지만, 사용 후 폐기되는 리본이 페트 재질의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이것이 미세 플라스틱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존 바코드 라벨은 리본을 사용하여 표면에 인쇄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인쇄물이 지워질 위험이 있었다.

 

반면, 투테크의 라벨 프린터는 기존의 열전사 방식과는 달리, 리본과 같은 소모품을 사용하지 않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여 환경적인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인쇄된 라벨이 지워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환경오염을 줄이면서도 제품의 내구성을 보장한다. 이는 현재 기업들이 추구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목표와 잘 부합하며, RE100 이니셔티브를 지향하는 기업 환경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Q. 시장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나.

A. 투테크는 전 세계 최초로 레이저 라벨 프린터와 레이저 라벨을 개발한 혁신적인 기업이다. 이 제품들의 개발과 함께, 투테크는 지난 2~3년간 국내외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자국에서의 판매 요청을 받아왔다.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투테크는 2024년 4월에 미국 애틀란타에 현지 법인을 설립,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는 해외 진출 전략을 세웠다.

 

또한 투테크는 기존 라벨 프린터 시장을 넘어, 잉크젯 방식으로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마킹 분야에도 주목했다. 잉크젯 방식은 지속적인 소모품 사용이 필요하지만, 투테크가 개발한 레이저 기반의 기술은 소모품 없이 제품에 직접 마킹할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이점을 제공한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레이저 엔진을 개발하고 시장에 론칭함으로써, 투테크는 마킹 분야에서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추가로, 레이저 오토 라벨 개발과 자동화 라인을 위한 핀 오프 기능이 포함된 레이저 라벨 프린터 출시를 통해, 기업은 제조 공정의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 같은 투테크의 다양한 혁신과 전략적인 해외 진출은 기업이 현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와 환경적 책임을 모두 충족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Q. 해외 현지에서의 반응은 어떠했으며, 해외 공략 본격화 시기는.

A. 그동안 투테크는 2020년 라스베가스 CES 전시회를 시작으로, 2021년 시카고 라벨엑스포, 2022년 유럽 라벨엑스포 등 국제적인 전시회에 참여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업체들이 투테크의 제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작년에는 여러 업체들이 대리점을 맡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현재 투테크는 약 10개의 해외 업체와 협력 관계를 조율 중에 있으며, 이스라엘, 폴란드, 네덜란드, 독일,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투테크의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할 계획이며, 이미 3개 업체는 자국의 전시회에 투테크의 제품을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글로벌 확장과 홍보 활동을 바탕으로, 투테크는 2024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라벨 프린터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도 많을 것 같다. 투테크는 어떤 해답을 제시하고 있나.

A. 투테크의 제품은 소모품을 사용하지 않는 점에서 큰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이러한 경제적 이점 외에도, 기업들은 인쇄 품질 문제를 훨씬 더 큰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열전사 프린터에서 자주 발생하는 바코드 스캔 불가, 인쇄 번짐, 인쇄 흐림 등의 문제는 실제 운영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투테크의 레이저 기반 프린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해답을 제시한다. 레이저 프린팅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투테크는 일 년 내내 동일한 높은 품질의 인쇄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 이는 인쇄 품질에 대한 일관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기업들로부터 큰 수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테크의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Q. 말씀처럼 고객 니즈는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출시된 제품의 경우도 개발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올해 투테크는 기존 제품 라인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레이저 라벨 프린터 신제품을 다수 출시했다. 이 신제품들은 더욱 넓은 범위의 호환성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라벨지에 인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프린터들 중 일부는 필 오프 기능을 통해 공장 자동화 로봇이 라벨을 쉽게 분리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티어 오프 기능이 있는 프린터는 사용자가 작업 라인에서 라벨을 손쉽게 떼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작업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기능적 개선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투테크는 사용자들이 겪는 다양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그들의 작업 환경을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투테크가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며,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Q. 투테크가 지향하는 사업 방향은 뭔가.

A. 투테크의 사업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레이저 라벨 프린터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통해 프린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 전략은 잉크젯과 레이저 기술을 활용하여 마킹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마킹 시장을 타깃으로 한 레이저 엔진 제품군의 집중이다. 마지막으로, 특수한 라벨을 생산하는 사업을 통해 라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세 분야에 걸친 전략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투테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Q. 투테크의 다음 목표는.

A. 투테크는 고객사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 공급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고객사가 투테크의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단순히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익과 비용 절감의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투테크의 제품은 친환경적인 가치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에게 품질, 가격, 환경 보호의 삼박자를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투테크의 제품을 선택하는 고객사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하면서, 동시에 환경적인 책임감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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