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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시스템 결정체 ‘솔링크’ 소개한 마로솔 “경쟁 아닌 상생이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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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부스서 기술 경쟁력, 사업 영역 등 소개...‘엘리베이터 타는 로봇’ 시연도

“산업의 로봇 일상화에 한축 담당하겠다” 파트너십 강조

 

고도화된 자동화 요소를 부여하는 차세대 로봇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현시점에서 로봇은 ‘완전 자동화’의 핵심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만큼 성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 사람을 돕는 역할에서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직면한 글로벌 인력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 특화된 기술로 인식됐던 로봇은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 영역까지 활용성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공장, 생산 시스템 등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산업용 로봇, 산업용 로봇의 강점을 계승하고 단점을 보완한 협동로봇, 생활 영역에 침투한 서비스 로봇, 물류 자동화 실현에 기여하는 물류로봇 등 용도·시장 등 기준에서 세분화됐다.

 

우리나라도 신개념 로봇 관련 정책과 청사진을 속속 내놓으며 전 산업의 로봇화 실현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며 실외에서도 로봇이 활동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근거한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통해 민간합동으로 3조 원 이상의 예산을 로봇 산업에 투입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처럼 로봇과 인프라가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할수록 로봇을 통제하고 제어하는 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털 로봇 솔루션 업체 마로솔(My Robot Solution)은 여러 대의 로봇을 한 데 관리하는 다종 로봇 통합관제 솔루션을 통해 로봇 대중화에 기여한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로봇을 도입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마로솔은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다종 로봇 통합관제 솔루션 ‘솔링크(SOLlink)’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솔링크는 로봇 하드웨어 성능에 의존하는 기존 양상을 뒤엎는 기술로, 로봇 기능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링크는 브랜드에 상관없이 모든 로봇과 인프라를 동기화해 실시간 원격 제어 및 통합관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한마디로 로봇과 인프라를 연결하는 창구 역할과 이에 따른 전방위 로봇 관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마로솔은 이를 위해 각 로봇 및 인프라마다 다르게 적용된 언어(프로토콜)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합·표준화했다.

 

“자동화 혁신의 새로운 지평” 솔링크, 주목 포인트는?

 

솔링크는 대시보드에 로봇의 위치를 표시해 제어 효율성을 확보했다. 기존에는 로봇에 작업 지시를 하기 위해 로봇의 위치를 파악해야 했다. 솔링크는 실시간 원격 제어 시스템을 이식해 사람이 화면을 통해 로봇에게 작업 임무를 부여할 수 있다. 이동부터 정지, 충전 등 기본적인 움직임부터 각 로봇이 가진 특정 기능까지 수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민교 대표는 “솔링크는 사용자 중심의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로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솔링크의 또 다른 경쟁력 요소는 직관성이다. 프로그래밍 방식이 제각각인 로봇은 높은 난이도의 코딩 작업을 요구한다. 솔링크는 전문지식 없이도 로봇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로봇에게 작업을 설정하면 정해진 시간에 업무를 수행한다. 여기에 작업 명령 수정까지 가능하다.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SOLlink Workflow Builder)’는 드래그 앤 드랍(Drag and Drop) 방식을 차용해 로봇 관제 시나리오에 사용자 편의 요소를 극대화했다. 해당 시스템 좌측에는 로봇 움직임 항목으로 구성된 목록 상자(노드)가 배치돼있다. 이 노드를 끌어 오른쪽 작업창에 놓은 후 각 노드를 연결하면 로봇은 배치된 노드 순서대로 작업을 이행한다.

 

송준봉 마로솔 CTO에 따르면 솔링크 워크플로우 빌더는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최적화하는 데만 몇주의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방식 대비 상당한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

 

솔링크는 기존 로봇 제어 시스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김민교 대표는 그 예시로 엘리베이터 승하차 기능을 강조했다. 솔링크에 엘리베이터 승하차 기능을 추가한 ‘솔링크 링커(SOLlink Linker)는 단층 움직임을 주로 수행한 로봇에 3차원 주행을 입혔다.

 

김 대표는 “로봇의 엘리베이터 승하차는 로봇 업계의 최대 난제 중 하나로 인식됐다”며 “수많은 로봇 하드웨어 업체에서 도전했지만 각기 다른 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의 장벽에 막혀 실제 실현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마로솔은 국내 주요 로봇 및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로봇과 엘리베이터 인프라를 연결했다. 솔링크는 이 연동성을 바탕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식 기반 로봇 및 엘리베이터 제어가 가능하다. 쉽게 말해 솔링크를 활용하면 로봇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수 있다.

 

끝으로 ‘솔링크 팬던트(SOLlink Pendant)’는 고장, 오류 등 로봇에 발생한 이슈를 사용자에게 알린다. 기본적인 사항은 사용자 및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조치 가능하다. 마로솔은 여기에 출동 서비스를 제공해 긴급한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링크는 제조,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머신텐딩, 픽앤플레이스, 팔레타이밍, 디팔레타이징, 3D 비전, 빈피킹, 용접, 조립 등 제조 로봇의 기술 고도화에 이바지하는 중이다. 물류 영역에서는 무인이송로봇(AGV), 자율주행로봇(AMR), 무인 지게차 등을 다루고, 서비스 분야에서는 청소·배송·안내·서빙 등을 관장하는 로봇을 통합관제하고 있다.

 

김민교 대표는 “마로솔은 분야를 막론하고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산업에 제공해 로봇 일상화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서는 로봇 업계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이 서로 협력하는 상생 문화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로솔은 이러한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더욱 고도화되고 선진화된 로봇 기술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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