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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반도체·모빌리티 3대 미래전략기술 R&D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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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반도체 등 3개 분야 국가전략기술 임무중심 전략 로드맵 심의·의결

 

정부가 이차전지 분야에서 리튬이온전지 성능을 이론 한계수준까지 극대화하고 차세대 전지 기술을 확보한다는 연구개발(R&D) 임무 로드맵을 내놨다.

 

이와 함께 반도체는 저전력과 고효율화에 집중하고, 디스플레이는 시장 1위 탈환을 목표로 차세대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고성능 인공지능(AI)과 보안·안전성 표준 선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중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3개 분야 국가전략기술 임무중심 전략 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략 로드맵은 기술주권 확보가 필요한 핵심 기술을 식별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임무를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길목기술을 정하는 접근법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참여한 전략기술 특위 산하 기술별 조정위원회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함께 제시한 것으로, 중점 투자방향과 전략기술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담았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이차전지는 리튬이온전지 셀·소재, 차세대 이차전지, 이차전지 모듈·시스템, 재사용·재활용 등을 4대 중점기술로 정하고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리튬이온전지는 ㎏당 350Wh급 에너지밀도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계 음극재도 핵심소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리튬금속전지와 반고체·전고체 전지 상용화도 추진하며,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하는 나트륨이온전지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반도체 분야는 초저젼력 상황에서도 W당 10테라플롭스 이상 효율을 낼 수 있는 설계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AI 반도체의 클라우드·데이터 센터 적용을 위한 실증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나선다. 차세대 메모리 소자와 이종집적 칩렛 후공정, 화합물 전력반도체, 극한 환경용 전원자립형 센서 등도 핵심기술로 선정됐다.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추격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까지 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해 무기발광, 유연·신축(프리폼), 소재·부품·장비 등 세 가지 중점기술을 정했다. 첨단 모빌리티 분야는 2027년 레벨4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고성능 AI·컴퓨팅 기술을 확보하고 보안과 안전성 관련 표준·인증 선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12대 분야 중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한 3개 분야 로드맵을 우선 수립했으며, 다른 분야 로드맵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연구개발을 통한 국가전략기술 인재 확보 전략'도 비공개로 상정해 논의했다.

 

이 안건은 향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특위 위원장인 주영창 과기혁신본부장은 "국가전략기술육성특별법의 9월 본격 시행을 포함해 앞으로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과학기술 정책 혁신과 수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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