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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사고 예방할 인력 및 예산 부족...해결 방안은 '예지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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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2,300건 이상의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출근 시간대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승강기 안전에 대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사고를 예방할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예지보전 솔루션'이 현실적인 해결 방안으로 보인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에스컬레이터 중대 사고는 144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중대한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총 144건 발생했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의 원인은 구동 체인의 파단이나 감속기의 마모, 전동기의 프레임 파손 등 다양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2017년에는 안산역 1번 출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가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던 중 멈춰 선 뒤 뒤로 3m가량 밀려 9명이 다쳤고, 2018년 대전역에서 역주행으로 10명이 다치기도 했다.  지난달 발생한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상향으로 이동하던 중에 갑자기 중간에 일시 정지되면서 몇 초 동안 뒤쪽으로 밀려 내려가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전달에 진행된 위탁업체의 정지 점검에서 '양호' 판정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더욱 켰다.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내부 모터와 감속기를 연결하는 연결구가 마모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려졌다. 기기에 동력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기기 상단에 설치된 제동장치인 보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에스컬레이터가 탑승객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역주행했다는 것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사전 점검 단계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며 "전형적인 인재"라고 말했다. 

 

사고 예방할 인력 및 예산 부족이 원인...해결 방법은 '예지보전'

 

철도공사에 따르면 6월 기준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1,869대 중 61개 역의 319대(17.1%)가 15년이 넘는 노후 설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교체 없이 운영 중이다. 전문가들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승강기 유지 보수 관리 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고 기술 인력은 항상 부족하다. 

 

산업 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원프레딕트는 사고 등의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예지보전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예지보전 솔루션으로 사고 예방의 걸림돌 중 하나인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예기치 않은 설비 고장 및 다운타임으로 인한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시간으로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패턴 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인식할 수 있어 긴급 수리 혹은 교체에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고 후속 관리 문제 중 인력당 점검해야 하는 설비가 너무 많다는 것도 지적으로 꼽혔다. 예지보전 솔루션은 장비의 성능과 상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일정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유지보수 활동의 빈도를 줄일 수 있어, 인력 부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예지보전 솔루션은 설비 수명을 연장할 수도 있다.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함으로써 불필요한 마모를 방지하고 성능을 최적화하기 때문에 장비를 더 오래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든다. 예지보전 솔루션을 통해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미리 대응하면, 사회적 재난의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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