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사 17번째 ESG 연례 보고서 2022/2023 회계연도 보고서 발간
레노버가 회계연도 ESG 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보고서에는 레노버의 ESG 활동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증대된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 자선 활동 등이 핵심 골자다.
보고서에는 레노버가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4년 만에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이 세 배가량 증가됐다고 분석돼 있다. 또 약 3000만 달러를 자선 투자 및 활동에 내놓으며 글로벌 프로그램 및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기술됐다.
레노버는 올해 SBTi 이니셔티브를 설정해 지속가능성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평가받는다. 실제로 탄소 직접배출 및 간접배출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했다. 특히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에서 발생되는 총 외부 배출량은 구매 제품 및 서비스 영역 66.5%, 판매 상품 영역 35%, 유통 영역 25%를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2030 온실가스 배출 저감 단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레노버측이 밝혔다.
또 지난 4월 미국에서 개최한 CES 2023에서 선보인 노트북 라인업 씽크패드 X1(ThinkPad X1) 배터리 및 스피커 인클로저·AC 어댑터 등을 95% 이상 비율 PCC(Post Consumer Content) 플라스틱으로 설계한 점을 근거로 들며 강조했다.
양 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CEO는 “기후 변화에 우리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레노버는 지난 회계연도에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 넷제로 표준을 기반으로 한 넷제로 2050 비전 달성에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