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통신은 데이터 통신 방식 중 하나로, 한 개의 선로(lane)로 데이터가 이동하는 직렬 통신을 뜻한다. 대부분의 산업 영역에서 데이터 통신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기술로써, 오랜 시간 가치를 인정받으며 활용되고 있다.
시스템베이스는 1987년 설립 이래 산업에서 활용되는 시리얼 통신 분야 하드웨어를 다루는 기업이다. 자사 보유 핵심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시리얼카드·디바이스서버·컨버터 등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공급한다.
김재용 시스템베이스 개발팀 부장은 "시스템베이스가 보유한 핵심 반도체 기술이 회사의 핵심 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라고 평가했다.
‘WiFi-HaLow’ 기술 탑재한 단·중·장거리 무선 통신 솔루션
최근 WiFi 무선 통신 기술을 강조하는 시스템베이스는 이번 ‘AW 2023’에 단·중·장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주요 콘셉트로 설정해 제품 및 솔루션을 들고 나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에 개발을 성공한 ‘WiFi-HaLow’ 기술을 탑재해 WiFi 얼라이언스 표준인 IEEE 802.11ah를 발휘한다.
김재용 시스템베이스 개발팀 부장은 “설치 비용 및 편의성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신호탄으로, 우리 산업은 점차 무선 트렌드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시스템베이스는 해당 흐름에 발맞춰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단계 도약에 성공한 시스템베이스
시스템베이스는 최근 sHaLow와 eHaLow를 발표했다. WiFi-HaLow를 능가하는 성능이라 평가받는 해당 제품군은 WiFi-HaLow 기반으로, LOS에서 최대 1.5km까지 통신이 가능한 무선 시리얼 통신 솔루션이다. 김재용 부장은 두 제품이 최근 여러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전력 효율성 및 확장성에 필요한 응용 사례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시스템베이스는 기존 제품 및 최근 출시한 제품으로 스마트 농업·스마트 도시·스마트 건물 등 지능화 산업에 진출했다. 자사 제품을 적용한 지능화 산업의 고도화가 시스템베이스의 청사진이다.
김 부장은 “시스템베이스가 36년 동안 시리얼 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 및 노하우가 타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런 강점을 통해 유무선 통신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시스템베이스 2.0’을 기반으로 시스템베이스가 더욱 성장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매년 AW 참가가 성장 목표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