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는 자사 결제망을 사용하는 가맹점 수가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우리카드는 2021년 자체 결제망 구축을 선언하고 가맹점을 늘리는 작업을 해왔다. 독자 결제망 구축이 완료되면 그동안 비씨카드에 위탁해온 카드전표 매입 등 주요 업무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우리카드는 지난 2월 자체 결제망 구축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2분기 중 독자 결제망 출범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가맹점 수는 2분기 중 130만개, 연내 200만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맹점 모집 확대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신규 가맹점주를 상대로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창립 10주년을 맞아 우리카드 이용 고객을 상대로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자체 결제망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대형 가맹점 마케팅 등을 강화하고 남은 기간 차질 없이 독자 가맹점을 준비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