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 적용한 전동 킥보드 헬멧 착용상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앱 출품
지능정보산업협회는 포스코ICT와 지난 25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2022 AI Youth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진출 7개팀이 <AI for Good :'세상을 이롭게 하는 AI'>를 주제로 AI 기술을 접목해 환경, 안전, 사회문제를 해결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지난 6월 아이디어 접수가 마감된 예선에는 전국 중고교 185개 팀이 참여했으며 창의성, 구현 가능성, 기술성 등의 관점에서 평가를 진행해 본선에 진출하는 7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오른 팀은 포스코ICT,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소속 AI 전문가들의 기술 멘토링을 받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본선진출 7개 팀은 전시부스 운영과 최종PT발표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1팀), 포스코ICT 사장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으로 최종 상훈격이 결정됐다. 심사는 카이스트, 포스텍, 연세대 등 교수들과 산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포스코ICT 직원들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들이 맡았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코뿔소팀(김희주, 장민수, 한태양)은 안면인식 AI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헬멧 착용 여부에 따라 잠금 장치를 제어하는 앱을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김희주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 AI 전문가들과 구체화 해나가며 접하지 못했던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었고 AI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디지털 패권 국가로의 도약과 인공지능 초일류 국가 건설을 위해 인공지능 및 데이터 정책 마련과 기술개발, 그리고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시너지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