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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에코프로비엠, 오늘 현장 감식 진행...추정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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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서재창 기자 |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청주 에코프로비엠 공장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이 22일 실시됐다. 21일 오후 큰불이 난 충북 청주 오창의 에코프로비엠은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시작된 현장 감식에는 경찰과 소방당국, 고용노동부와 금강유역환경청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공식 합동 감식은 오는 24일 10시께 이뤄진다. 

 

경찰과 소방 등 유관 기관들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4층 보일러실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화재 원인 파악에 주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 내 '유증기 폭발' 가능성에 일단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뒷받침하듯 폭발음이 연달아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기도 했다. 

   

합동 감식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전날 공장에 전면 작업 중지를 명령한 데 이어 이날은 업체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이 업체가 유해·위험 설비에 대한 공정안전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한 뒤 적합 판정을 받기 전 설비를 가동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태 대전고용노동청장은 "화재 원인과 안전조치 위반 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오창 제1산단의 에코프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부문이 2016년 5월 1일 물적분할되면서 오창 제2산단에 들어섰다. 전구체부터 양극소재까지 일괄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한 뒤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양극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고 양산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니켈 코발트에 알루미늄을 섞어 만드는 양극재인 NCA 분야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고 차세대 양극소재로 알려진 니켈 함량 8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 상품인 CSG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현재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삼성SDI와 SK온이 에코프로비엠의 고객사다. 에코프로비엠은 2019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시장점유율이 지속해서 높아지면서 이달 18일 코스닥시장 대장주로 등극했다. 

   

시가총액은 10조456억 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10조148억 원)를 밀어내고 시총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주가가 4.66% 빠지면서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큰불로 양극재 수급에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공장 4∼6층은 보일러실과 휴게실 등으로 쓰이는 공간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화재 원인 조사에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생산라인 가동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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