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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중소기업에겐 그림의 떡?…‘클라우드' 활용이 최선이다

물리적 IT 인프라 없이도 데이터 통합 가능하며 머신러닝·빅데이터 등 기술 손쉽게 적용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적은 비용으로 제공
클라우드 활용 확대로 대-중소 제조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 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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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의 심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활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6일 발표한 ‘데이터(D.A.T.A.): 클라우드를 활용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도가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조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도는 22.1%, OECD 평균은 이보다 높은 30.9%였다.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도와 공급망관리(SCM) 정보공유 기술 활용도도 각각 2.5%, 9.1%로 모두 OECD 평균인 22.1%, 15.2%를 밑돌았다.

 

보고서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제품의 서비스화, 가치사슬 구조 혁신을 지원하고 생산성 향상, 고객가치 증대,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까지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바로 클라우드 기술”이라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주요 키워드로 ‘데이터(D.A.T.A)’를 선정했다.

 

 

먼저 지속가능한 데이터 거버넌스(Data Governance)를 수립해 기업 내 파편화된 데이터를 모으고 그 활용도를 높일 것과 스마트 공장 구축 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을 점진적으로 통합해 제조 공정을 지능화(Augment Intelligence)할 것을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면 IT 인프라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데이터 통합과 연계가 가능하며 신뢰도와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동일한 클라우드 위에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호환성과 확장성이 높아 새로운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 도입이 쉽고 필요한 기술만 취사선택할 수 있다.

 

이어 보고서는 고객에게 도달하는 채널을 혁신(Transform Channels)하고 고객 경험 데이터를 분석(Analyze Experience)해 제품의 서비스화 전략 수립, 고객가치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 디지털화는 빠른 구축이 가능하면서도 확장성이 뛰어나 가치사슬 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 또한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빅데이터 기술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개인화된 고객 경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도 편리하다.

 

실제로 OECD에 따르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는 달리 클라우드는 중견·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에서 도입 시 생산성 증대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인프라를 보유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통합하고 다른 디지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장점이 중소기업에 더욱 부각되는 셈이다.

 

무역협회 이준명 수석연구원은 “민간이 주도하고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산시켜야 한다”면서 “정부는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중소기업 활용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은 전문인력 양성과 인식 개선교육을 통해 클라우드 활용 시 데이터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협업체계로 조직문화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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