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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은 ‘혁명’이 아니라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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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머신비전은 4차 산업의 필수 요소… 서로의 정보들을 공유해야 


끊임없이 이야기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이 분야에 연결되어 있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제 익숙한 말과 환경이겠지만 반대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 AI, 빅데이터, 로봇 등은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머신비전 업계는 우리나라 포함 전 세계적으로 호조세였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제조업의 악화로 인해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현실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머신비전 시스템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새로운 사업 분야 개척을 위해 버선발로 뛰고 있는 엠비젼 이구열 대표를 만나봤다.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렌즈 사랑’

“학창시절부터 실험을 하게 되면 전부다 아날로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제출했어요. 그때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한 선후배들의 취미 생활이 카메라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 것 같네요(웃음).” 이구열 대표의 첫 대화 시작은 카메라의 관심이었다. 이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가 학창 시절 때를 회상하면서 그때의 소중한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나 회상에 잠시 잠겨있었다. 

 

지방 소재 기업의 한계를 극복해

이 대표는 지난 2~3년 동안의 길을 다시 생각하면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우선 수도권의 정보가 전달되는데 물리적, 시간적 한계가 있어 사실 많이 힘들었습니다. 고민을 정말 수도 없이 많이 했었죠. 제가 서울 거래처에서 관계자를 보면 항상 듣는 말이 있습니다. ‘멀리서 오셨네요’라는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영업 관계자들이 발로 뛰겠지만 저는 정말 간절했습니다. 남들보다 더욱 열심히 살려 노력했죠. 누구에게는 먼 거리 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아니었습니다. 좋게 생각해보면 청주는 최고의 요지입니다. 수도권도 가까울뿐더러 전라도 경상도 모두 아우르는 최적의 중심지에 있죠. 중심지에 있는 만큼 더욱 열심히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생각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업영역 확장에 의한 새로운 제품들

이 대표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핵심기술 확보에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UV나 IR과 같은 특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도 많은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2년 창업해서 좋아하던 렌즈, 카메라 등을 취급하다가 2006년 법인전환하면서 머신비전용 LED 조명과 시스템 개발에 집중해 왔습니다. 엠비젼은 머신비전용 LED 조명을 초기에 시작한 업체 중 하나입니다. 이와 다르게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의 특허실시권을 허가받아 위폐 등을 감별하는 진위 식별기를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분야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50메가 이상급 고해상도 카메라 대응이 가능한 대면적·고균일 조명과 특수조명 등 고객 요청사항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검사환경과 고객의 요구 사항, 여러 가지 재질과 형태를 가진 검사 대상물에 적합한 설계를 통해 넓은 면적에서도 높은 균일도와 고출력의 성능을 확보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료산업은 새로운 머신비전의 돌파구

이 대표는 앞으로 머신비전산업 중 의료산업 분야가 기대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장의 요구에 따라 고해상도 카메라, 고속 카메라 등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점차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고속 카메라에 대응 가능한 LED 조명 등 컴포넌트의 개선과 성능 향상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평균수명의 연장, 고령화 사회 도래, 소비자 권익 강화, 영상진단의 중요성 향상 등의 이슈로 인해 의료산업 분야에서의 머신비전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넓어질지는 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4차 산업은 ‘혁명’이 아니라 ‘교류’입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현재 머신비전의 방향성과 문제점에 대해 안타까워하면서 고쳐 나갈  부분은 고쳐 나가야 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기업 임원 분들 만나보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숨깁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섹터들을 너무 숨기려 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습니다. 물론 영업 비밀을 다른 사람에 가르쳐주고 하는 것이 개인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 특유의 내려오던 기업의 정서, 문화 등 때문에 쉽지 않은 것 또한 잘 알고 있고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차 산업은 ‘교류’해야 됩니다. 서로의 믿음 없이는 4차 산업에서 앞서나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본인 밑에 있는 직원분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겠죠. 수도권 지역의 사람들에 비해 지방의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서 뒤처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보완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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