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계측기기 전문 업체
시설관리, 위험관리, 에너지관리 분야의 계측기기 전문 업체 테크온은 ENERGY PLUS 2017을 통해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내년 상반기 중에 테크온의 라인업 제품이 전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적극적인 공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Q. 테크온은 어떤 회사이고 ENERGY PLUS 2017에 참가한 주요 목적은 무엇인지요.
테크온은 2014년에 설립한 회사로 시설관리, 위험관리, 에너지관리 분야의 계측기기를 전문으로 합니다. ENERGY PLUS 2017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목적은 아시다시피 테크온의 제품은 전기 분야 관련 전문 장비입니다. 따라서 전기 장비를 많이 접하는 사람들이 참가하는 전시회장에서 잠재고객을 발굴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작년에도 참가했으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변압기 진단기, 전력분석기 등 3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발표회를 갖습니다. 이번에 발표하는 신제품은 2016년에 중소기업청의 산업성장과제를 통해 개발해서 올해 11월 말에 과제가 끝나는데, 출시 시기에 맞춰 신제품 발표하게 돼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주력 제품과 특장점은 무엇입니까.
기존의 시설관리나 위험관리, 에너지관리 분야의 계측장비는 100% 수입에 의존한 터라 국산 장비가 없었습니다. 테크온의 제품은 수입 제품을 국산화 대체하고, 국산화된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수입 제품은 개발 레인지가 몇 년으로 길다 보니 지금과는 기능이 동떨어져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테크온의 제품은 이 부분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즉, 사용자가 측정한 값을 자동으로 저장하거나 원하는 원격지로 그 자리에서 바로 보낼 수 있게 개선했습니다. 컴퓨터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메일로 보내거나 서버로 바로 전송할 수 있지요. 또 하나 기존 제품들은 대개 RS232나 USB를 사용했으나 테크온은 제품은 블루투스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케이스의 방수 등에서 효과적입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기능은 선진 제품과 동일하거나 또는 뛰어나지만 가격은 70% 선입니다. 외국에서 한국 제품의 이미지가 좋아 일부 제품들은 현지 제품과 가격이 동일합니다.
Q. 목표하고 있는 주요 시장은 무엇입니까.
제품별로 시장이 다른데, 전력분석기는 국내 시설관리 업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고 동남아 지역은 대체로 유럽 제품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고가여서 이 점을 활용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딜러 입장에서는 우리 제품을 절반 가격에 사서 2배 남겨도 유럽 제품보다 싸므로 시장 경쟁력이 있는 거죠. 회사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인도 시장입니다. 이번에 발표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 테스트 장비와 EV(전기자동차) 테스트 장비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처음입니다.
ESS의 경우는 한전과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료되면 NEP를 취득해서 한전이나 공기업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도의 ESS 시장은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성장세가 빨라 지속적인 영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크온은 설립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아 회사를 알리는 데 역점을 두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당장 전시회에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이런 업체에서 이런 걸 만들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리는 거죠. 외국 바이어의 반응도 좋아 홍보 효과에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신제품은 11월경에 양산에 들어갑니다. ESS 테스트 장비와 EV 테스트 장비는 내년 2사분기에 출시됩니다. 그렇게 되면 라인업 장비가 전부 출시되므로 전 제품의 광고와 더불어 본격적인 마케팅에 주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