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모바일 칩 개발 업체인 퀄컴이 자사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인 뉴럴 프로세싱 엔진(NPE: Neural Processing Engine )을 개방했다.
지난해 5월 처음 발표된 스냅드래곤 NPE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는 퀄컴 개발자 네트워크를 통해 모두에게 제공된다. 퀄컴은 개발자들이 각종 기기에서 딥러닝 프로그램을 쉽게 돌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NPE SDK를 내놓게 됐다.
퀄컴에 따르면 얼굴 인식이나 물체 추적용 AI를 사용한 앱을 만드는 개발자라면 NPE SDK를 통합해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에서 앱을 빠르게 돌릴 수 있게 된다.
퀄컴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이미 스냅드래곤 NPE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앱 카메라에 NPE SDK를 통합하고 증강현실(AR)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퀄컴 SDK 통합 후 이미지와 라이브 영상 부분에서 AR 성능이 향상됐다고 한다.
스냅드래곤 NPE는 퀄컴 스냅드래곤 600 및 800 시리즈 프로세서들과 호환된다. 카페2, 텐서플로를 포함하는 다양한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NPE 또 런타임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API들, 오프라인 모델 전환 툴, 샘플 코드, 문서, 디버깅 및 벤치마킹 툴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