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PA-Korea(CC-Link협회) 15주년 세미나
[헬로티]
아시아 No.1 점유율의 산업용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CC-Link협회가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을 발표하며 아시아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C-Link협회는 9일 신도림 디큐브 비즈니스 센터 15층 제3 강의장에서 설립 1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Ethernet 통신을 이용한 오픈 필드 네트워크 ‘CC-Link IE Field Basic’을 발표했다.
CC-Link IE Field Basic은 소프트웨어의 실장만으로 통신 대응이 가능한 기술로서 제어기기의 네트워크화를 간단하게 하여 생산설비의 가시화와 고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기술이다.
CC-Link협회는 CC-Link IE Field Basic의 장점으로 범용의 Ethernet 기기에 실장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CC-Link IE Field Basic은 범용의 Ethernet 대응기기라면 소프트웨어를 실장 하는 것만으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때문에 범용 Ethernet을 사용하는 SLMP(Seamless Message Protocol)나 HTTP, FTP 등의 범용 Etherne의 애플리케이션도 동시에 실장하고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CC-Link IE Field Basic은 상위 시스템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CC-Link IE Field Basic은 생산현장의 기기와 상위 IT 시스템의 연계 등을 제공해 생산현장의 가시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CC-Link IE Field Basic은 대응 슬레이브 기기를 단기간·저비용으로 개발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CC-Link IE Field Basic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의 실장뿐이기 때문에 기기 개발사는 단기간에 대응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프로토콜에 대응되는 기기와 하드웨어의 공통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저비용화도 추진할 수 있다. 게다가 마스터 기기는 PLC이외에 범용 PC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날 CC-Link협회 정덕영 사무국장은 “최근 IoT(Internet of Things)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코스트 퍼포먼스가 뛰어나고 도입이 손쉬운 네트워크로의 접속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CC-Link IE Field Basic은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통신기술로 CC-Link협회는 이번 기회로 아시아 통신기술 시장에서 점유율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CLPA 일본 사무국장 CLPA 일본 사무국장 나카무라 나오미가 참석해 CC-Link와 프로피버스 협회, OPC Foundation과의 협업 진행 상황을 밝히며 유럽진출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