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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엑스텍 김창호 대표 인터뷰] EtherCAT 기반 다양한 모션제어 솔루션 확보…3년 내 글로벌 시장 공략

  • 등록 2014.12.30 15: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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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erCAT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모션제어 솔루션 확보로 2~3년 내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 아진엑스텍 김창호 대표는 8년 전부터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동남아 시장 개척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으며 특화된 제품 개발을 위한
R&D 역량도 갖추었다고 말한다. 최근 아진엑스텍은 네트워크 모션제어(NMC) 제품을 추가 개발 완료함으로써
기존 NMC용 제품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고 고가의 외국제품들을 대다수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로봇 컨트롤러를 접목해서 제조지원용 로봇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진엑스텍의 영업전략을 김창호 대표에게 들어봤다.


 

아진엑스텍 김창호 대표


Q. 2015년 국내 모션제어 분야 시장 전망은?


A. 2014년은 스마트폰 설비투자 등이 전방산업의 매출 감소에 의해 비중이 축소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성장을 유지했다. 2015년은 2014년보다 설비투자 감소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어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진엑스텍은 신규 산업 분야의 영업활동 강화와 신제품 출시로 매출 신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Q. 최근 IoT 기반 제조업혁신이 국가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데, 아진엑스텍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요?


A. 아진엑스텍은 IoT의 주요 부품 기술(모터·센서·통신)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R&D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IT 제조/검사장비 및 설비 분야는 NMC(Network Motion Control)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단위장비의 초고속화 제어가 진행된 이후 장비 동작 상태를 포함한 수명 데이터, 생산량 정보 등에 대한 IoT전략은 필수불가결할 것으로 보인다. 아진엑스텍은 모션제어 관련 선행기술을 바탕으로 ‘IoT용 센서+통신기술’을 융합한 SoC칩 개발 등을 중장기 과제로 연구 중이다.


Q. 아진엑스텍의 글로벌 경쟁력은?


A. 아진엑스텍은 그동안 일본과 대만의 틈새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모션제어라는 원천기술과 이를 비메모리 반도체로 집적화한 후 다양한 제품개발 및 양산할 수 있는 R&D 역량을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중국을 포함한 중화권 동남아 시장 개척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 이러한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해외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이 완료되는 2~3년 뒤에는 해외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 용이해질 것이다.


Q. 2015년 주력 사업은?


A. 아진엑스텍은 두 가지 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는 2015년 4월에 양산 출시 예정인 EtherCAT 기반 모션제어 솔루션의 시장 확산이다. 이는 기존 NMC 제품군인 RTEX, ML-II/III, SSCNet에 추가하여 NMC용 제품 풀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고객사들은 더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 제어솔루션을 기술적, 경제적 관점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NMC 제품군들은 아진엑스텍에서 최근 개발 완료하여 시험검증 중인 Advanced Motion Control Function을 탑재하고 있으며, 리얼타임을 지원함으로써 펄스 열 출력 제어기로서는 최고의 사양과 성능을 제공하여, 기존 고가의 하이엔드급 외국제품들을 대다수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 두 번째는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제조지원용 로봇사업 확대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관련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하여 취약했던 로봇 기구물은 OEM 공급으로 보완하고, 강점인 로봇 컨트롤러를 접목해서 신규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PCI-N404/N804/A(Advanced 타입 제어기)


Q. 2015년 핫프로덕트를 꼽는다면?


A. 리얼타임 OS를 기반으로 모션 기능을 고급화한 ‘PCI-N404/N804-A’ 타입 제어기와 산업용 표준 네트워크 및 개발 프로토콜 중의 하나인 EtherCAT을 기반으로 구현된 마스터와 슬레이브 기능 제품들을 꼽을 수 있다.
PCI-N404/N804-A는 리얼타임 OS상에 탑재된 모션커널이 지령 모션에 해당하는 속도 프로파일을 생성하여 디바이스 드라이버로 전송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P2P 모션뿐만 아니라, 특히 CP(Continuous Path)모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구동 속도와 종료 속도를 사용자가 지정함으로써 원하는 형상의 속도 프로파일을 손쉽게 생성하여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브렌딩 모션 기능을 이용하여 급속 이송 시 모서리 부분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이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실시간 오버리드(Override) 기능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션 구동 중 시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위치와 속도를 변경 할 수 있다.
EtherCAT 제품은 리얼타임 OS상에서 개방된 산업용 EtherCAT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구현했으며, 서보 모터 및 스텝 모터, 디지털 접점 및 아날로그 입출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Distributed Clock을 이용하여 마스터와 각 슬레이브 노드 간 모션 및 I/O동기화를 1us이내로 정밀하게 구현했으며, 최대 64축의 모터 드라이버와 1,000개 이상의 I/O 및 기능 슬레이브 노드를 표준 Ethernet STP 케이블로 연결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EtherCAT 회원사가 개발한 다양한 슬레이브 제품(시리얼통신, 서보 및 스텝 드라이버, 아날로그 및 디지털 I/O 등)과 연결이 가능하며 실시간 통신과 제어가 가능하다.


Q. 중장기 계획은?


A. 아진엑스텍의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 중 하나는 지능형 및 서비스로봇 부분의 제어용 부품 사업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로봇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며, 국내도 2018년 세계 3대 지능형 로봇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2~3년 이내에 국내 시장에도 상용화된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아진엑스텍은 국내 유일의 모션제어용 주문형 반도체(ASIC) 부품과 세계 수준의 로봇제어용 시스템온칩(SoC)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진엑스텍은 또 2007년부터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지원을 받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했으며, 현재 중국·대만·싱가포르 등 3개 지역에 총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500여 개 국내 업체에서 검증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자동화 및 장비 제어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며 유럽과 미주지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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