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디지털경제가 59조 2000억 위안 규모로 확대되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3.8%까지 상승했다.
중국 통신 전문지 인민우전보(人民邮电报)는 중국정보통신연구원(中国信息通信研究院)이 최근 두 건의 보고서를 연이어 발표해 중국과 글로벌 2025년 디지털경제 발전 추세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3월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보고서는 디지털경제가 중국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지위가 한층 높아졌으며, 2024년에 중국 디지털경제 규모가 59조2천억 위안으로 꾸준히 확대돼 GDP 비중이 43.8%에 이르렀고, 이는 전년보다 1%포인트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보고서는 글로벌 차원에서 디지털경제가 범용 인공지능을 핵심 동력으로 하는 새로운 지능 도약 주기에 들어섰다고 제시했다. 중국 디지털경제의 구조와 역할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디지털 경쟁과 협력 구도 변화도 함께 분석한 것이다.
‘중국 디지털경제 발전 연구보고(2025년)(中国数字经济发展研究报告(2025年))’에 따르면, 중국 디지털 산업의 고품질 발전 능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5G, 연산능력(算力), 인공지능 등 핵심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업 전반의 가치 창출 능력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디지털 전환이 단일 공정의 효율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시스템 전반을 바꾸는 변혁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이 규모화된 응용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거시적 차원에서 보고서는 디지털경제의 전요소생산성이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 디지털경제의 전요소생산성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16.30%에서 23.75%로 상승해, 중국 경제 발전 효율이 꾸준히 제고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적 차원에서는 디지털화 개조가 기업의 비용을 크게 낮추고 이윤 창출 여지를 넓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화 투자가 1% 높아질 때마다 주력 사업의 원가율은 9.17% 하락하고, 비용·수익 대비 이익률은 6.7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련 산출에 따르면 디지털화 발전은 기업의 연구개발, 생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낮추는 데 가장 큰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경제 발전 연구보고(2025년)(全球数字经济发展研究报告(2025年))’는 디지털경제가 각국 경제체제의 국가 전략 핵심이 됐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전략이 국가 발전의 최상위 설계에 전면적으로 통합됐으며, 인공지능 거버넌스와 첨단 기술 자주화가 국제 경쟁의 초점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산업 디지털화가 전 가치사슬과 생태계 전반으로 심화·진전되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경쟁과 협력 구도가 심층 재편 단계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 간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보고서는 주요 분야의 발전 성과도 상세히 제시했다. 디지털 인프라는 고속·범용, 지능·친환경 방향으로 전면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이동통신 기술의 세대별 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5G가 상용화를 심화하고, 5G-A가 대규모로 구축되고 있으며, 6G 기술 연구개발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산업 응용이 상호 촉진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기사 말미에서 인민우전보는 해당 내용이 취재기자 자오위안(赵媛)의 보도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