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와 AI 비전 전문기업 레오파드 이미징(Leopard Imaging)이 휴머노이드 및 첨단 로보틱스 시스템을 위한 올인원 멀티모달 비전 모듈을 공동 공개했다. ST의 이미징·3D 장면 매핑·모션 센싱 기술과 NVIDIA HSB(Holoscan Sensor Bridge) 기술이 결합된 이번 모듈은 NVIDIA Jetson 및 Isaac 개방형 로봇 개발 플랫폼과 완벽하게 통합된다는 점에서 로보틱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모듈은 2D 이미징, 3D 심도 감지, 사람과 유사한 동작 인식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롤링 셔터·글로벌 셔터 모드를 결합한 차량용 등급 RGB-IR 5.1메가픽셀 이미지 센서 VB1940, 엣지 AI를 위한 머신러닝 코어(MLC)가 탑재된 6축 관성측정장치(IMU) LSM6DSV16X, 최대 9m 거리 측정과 약 2,300존의 고해상도 3D 심도 감지를 지원하는 dToF 라이다(LiDAR) 모듈 VL53L9CX 등 ST의 핵심 센서 기술이 집약돼 있다. NVIDIA HSB 기반의 이더넷 연결을 통해 Jetson 플랫폼과 멀티 기가비트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연동되며,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Isaac 개발 플랫폼의 AI 모델·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와도 원활하게 연동된다.
그동안 휴머노이드 로봇의 비전 시스템 개발은 크기·무게·전력 제약 속에서 다양한 센서를 개별 통합해야 하는 복잡성이 높아 개발 기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양사는 이번 올인원 모듈을 통해 이러한 설계 복잡성을 대폭 낮추고, 로봇 제작자들이 시뮬레이션과 실제 전환(Sim-to-Real) 간의 격차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T는 NVIDIA 로보틱스 및 엣지 AI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서 센서, 드라이버, 액추에이터, 컨트롤러 등을 NVIDIA 로보틱스 에코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마르코 안젤리치(Marco Angelici) ST 마케팅 및 애플리케이션 부사장은 "레오파드 이미징과의 협력을 통해 ST의 업계 선도적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NVIDIA 로보틱스 에코시스템에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오파드 이미징 빌 푸(Bill Pu) CEO는 "ST의 멀티 센싱 비전 모듈과 Isaac 툴을 활용해 학습 속도를 높이고 시뮬레이션과 실제 전환 간의 격차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