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테크 기업 레노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엔터프라이즈 AI 가속화를 위한 신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엔비디아 GTC(NVIDIA GTC)에서 발표된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 위드 엔비디아(Lenovo Hybrid AI Advantage™ with NVIDIA)'는 개인용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나아가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에 이르는 전 영역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가 모델 학습 단계를 넘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추론 단계로 급속히 진화하면서, 기업들은 엣지·데이터센터·클라우드 전반에서 이를 안전하게 구현할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레노버가 IDC에 의뢰한 글로벌 연구 보고서 'CIO 플레이북 2026'에 따르면 기업의 84%가 클라우드와 함께 온프레미스 또는 엣지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솔루션은 유사한 사양의 클라우드 서비스형 인프라(IaaS) 대비 6개월 빠른 ROI 달성과 최대 8배 낮은 토큰 당 비용을 실현하며 기업의 온프레미스 AI 전환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레노버는 이번 발표를 통해 워크스테이션부터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솔루션을 확장했다. 디바이스 영역에서는 엔비디아 RTX 프로 블랙웰(Pro Blackwell)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과 최대 2,000억 개 파라미터 AI 모델을 지원하는 씽크스테이션 PGX 기반 AI 개발자용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엔터프라이즈 추론 영역에서는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기반 플랫폼과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탑재 플랫폼을 통해 유통·제조·헬스케어·스마트 시티 등 산업 전반의 실시간 AI 추론을 지원한다.
특히 차세대 AI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기가와트급 인프라 영역에서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Vera Rubin NVL72) 출시 파트너로 참여해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0배 높은 처리량과 10배 낮은 토큰 당 비용을 실현하는 완전 수랭식 랙 규모 AI 시스템을 공급한다. 스포츠·유통·제조·모빌리티 등 산업별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담은 '레노버 AI 라이브러리'도 함께 확장되며 실운영 환경에서의 AI 적용 범위를 넓혀나간다.
양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CEO는 "에이전틱 AI가 추론 워크로드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끌면서 비용 관리와 토큰 당 성능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됐다"며 "엔비디아와의 풀스택 하이브리드 AI 플랫폼 결합으로 고객이 더 높은 효율성과 낮은 비용으로 AI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