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TS·TOEIC 대비 서비스 현지화 협력
AI 교육 콘텐츠·교재·학습데이터 분석까지 사업 확대 검토
싱가포르 AI 에듀테크 기업 프렙(PREP)과 서강교육그룹이 국내 AI 영어학습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렙은 서강교육그룹과 19일 국내 AI 학습 솔루션 확산과 교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IELTS, TOEIC 등 글로벌 영어시험 대비 AI 플랫폼의 국내 도입 및 활성화, AI 학습 콘텐츠와 연계한 교재 출판·유통·교육 감수, 학습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개선과 학습 효과 검증 등이 포함됐다.
프렙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AI 기반 학습 플랫폼 ‘프렙에듀(prepedu.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IELTS와 TOEIC 등 영어시험 준비 수요를 겨냥해 개인 맞춤형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서강교육그룹은 학교법인 서강대학교가 설립한 영어교육 기업이다. 양사는 PREP의 기술을 국내 학습자 환경에 맞게 현지화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해외 AI 학습 기술과 국내 교육 콘텐츠·브랜드를 결합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최근 국내 교육업계에서는 생성형 AI와 학습데이터를 접목한 맞춤형 서비스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영어교육 시장은 시험 대비, 성인 재교육, 초중등 사교육 수요가 동시에 존재해 AI 기반 서비스 확장 여지가 큰 분야로 꼽힌다.
시장 측면에서는 기술력만으로는 국내 안착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현지 교육사업자와의 협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해외 플랫폼은 한국 학습자의 평가 방식, 교재 선호, 학습 습관에 맞춘 콘텐츠 재구성이 필요하다. 반대로 국내 교육기업은 AI 엔진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외부 기술 파트너를 통해 보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쟁 구도도 주목된다. 국내외 에듀테크 업체들은 영어시험 대비와 외국어 학습 분야에서 AI 튜터, 자동 첨삭, 적응형 문제 추천 기능을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렙과 서강교육그룹의 협업은 시험 대비 중심의 특화 서비스와 오프라인·출판 연계 사업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실제 경쟁력은 서비스 현지화 수준, 콘텐츠 품질, 이용자 확보 속도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