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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즈업] 아트니스, ‘AI 스마트 컬렉팅’ 전면화...온라인 미술시장 전환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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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니스 AI 기반 스마트 큐레이션 도입
·C2C 중심 플랫폼 전략과 온라인 옥션 재개
·박일환 대표 “투자 아닌 일상 컬렉팅” 시장 전환 선언

 

미술 시장의 온라인 전환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아트 플랫폼 아트니스(art.ness)가 ‘스마트 컬렉팅’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트니스는 지난 1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6 art.ness MEDIA DAY’를 개최하고 “스마트한 일상, 미술도 스마트하게”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아트니스를 운영하는 박일한 하입앤컴퍼니 대표의 키노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기존 ‘하입앤’에서 ‘아트니스’로 리브랜딩한 배경과 함께 2026년 서비스 고도화 방향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하이벤에서 아트니스로 리브랜딩을 시작했다.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서비스로 새롭게 만들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리브랜딩 배경에 대해서는 “하이벤이라는 이름이 컬렉터에게 명확하게 와닿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보다 직관적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내 공모를 통해 ‘아트가 우리의 일상이 되는 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아트니스로 리브랜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트니스는 입점 작가 1800여 명, 갤러리 190여 개, 컬렉터 약 2만8000명, 판매 작품 약 8000점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박 대표는 “가입 컬렉터는 약 2만8000명이지만, 지난해 기준 실제 구매 컬렉터는 약 1000명 수준”이라며 “유입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머무르며 컬렉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트니스가 내세운 2026년 핵심 전략은 ‘스마트 컬렉팅 경험 구축’이다. 중심에는 AI 기반 스마트 큐레이션이 있다. 작품의 주제와 재질 등을 입력하면 AI가 1차 큐레이션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가의 설명 작성 부담을 줄이고 구매자의 이해를 돕는 구조다. 박 대표는 “AI 큐레이션은 큐레이터의 작업 부담을 줄여주고 작성 분량이나 횟수의 한계 없이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며 내부적으로 파악한 만족도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구조는 C2C 중심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그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C2C 중심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작가와 컬렉터를 직접 연결하는 모델을 강조했다. 진품 감정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일반 상거래 플랫폼이 아니라 아트 거래 플랫폼으로 작가와 컬렉터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라며 “현재는 판매자가 작품에 대한 책임을 갖는 구조이지만 고가 작품 거래가 확대되면 별도의 감정 서비스 도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트니스의 수익 모델은 중개 수수료 외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박 대표는 “수수료 외에도 추가 수익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포인트 결제와 B2B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는 “현재 시리즈A를 진행 중이며 아직 투자를 완료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트 플랫폼 시장에 대한 접근 방식도 분명히 했다. 그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시장을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지는 않다”며 “미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미술시장은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중심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며 “그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 시장을 보다 활발하고 재미있는 구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 옥션 재개 계획과 함께 ‘큐레이터 픽(Curator Pick)’ 서비스, 채팅 기반 올인원 거래 고도화, 디지털 뷰잉룸 도입 계획도 공개됐다. 아트니스는 응찰부터 낙찰·결제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신뢰 기반의 온라인 경매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미술시장은 단기간에 급성장하는 시장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구조”라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아트니스는 AI를 접목한 스마트 컬렉팅 경험을 앞세워 온라인 미술 시장의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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