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이 증강현실(AR) 안경 사업 강화를 위해 전담 자회사 ‘스펙스(Specs)’를 설립해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스냅(Snap)이 AR 안경 개발을 담당하던 조직을 100% 완전 자회사인 ‘스펙스 주식회사(Specs Inc.)’로 편제했다고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냅은 수요일 발표에서 자회사 스펙스가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스펙스 AR 안경’ 사업과 관련해 더 큰 운영 집중도와 정렬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 자회사 설립이 새로운 파트너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소수 지분 투자 가능성을 포함한 자본 운용의 유연성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냅은 스펙스에 몇 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약 100개 직무를 채용 중이라고 전했다. 스냅은 지난해 11월 애널리스트들에게 이와 같은 형태의 자회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스냅은 여섯 번째 세대의 자사 안경을 2026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 안경은 기존 모델보다 더 작고 가벼운 형태로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출시 시점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스펙스 설립은 메타(Meta), 알파벳(Alphabet) 등 다른 기업들도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안경에 투자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메타와 안경 기업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는 지난해 9월 작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가격이 799달러인 최신 버전 안경을 출시했다.
또한 구글(Google)의 모회사 알파벳은 워비 파커(Warby Parker)와 협력해 올해 안에 안경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NBC는 메타가 지난주 AI와 웨어러블에 집중하기 위해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부서 내 가상현실(VR) 기술 관련 직원 1,000명 이상을 감원했으며, 이로 인해 개발자들 사이에서 VR 산업이 침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전했다.
헬로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