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가 인공지능용 우주 데이터센터 건설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Engadget)은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가 스페이스엑스의 상장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회사 내부 인사들은 그동안 스페이스엑스가 화성에 존재감을 확보하기 전에는 기업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나, 이 계획이 가까운 시일 내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가젯에 따르면 회사 내부 소식통들은 머스크가 인공지능(AI)용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구글(Google)이 2027년(현지 시간) 시험 발사를 목표로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머스크는 경쟁사보다 앞서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조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는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배치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는 7월(현지 시간)까지 기업공개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페이스엑스는 조만간 주식 공모를 주도할 은행들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가젯은 이번 상장 추진이 인공지능 경쟁에서 오픈AI(OpenAI), 구글 등 경쟁사에 뒤처진 엑스AI(xAI)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와도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엑스가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성공할 경우, 머스크가 두 회사 모두를 이끌고 있는 만큼 엑스AI가 유리한 조건으로 시설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헬로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