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한·미 바이오헬스케어 협력 행사에서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이 연구자 간 소통을 지원했다. 엑스엘에이트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개최된 K-BioX 서밋 2026에 자사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EventCAT)’을 제공해 전체 세션의 동시통번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비즈니스 미팅과 강연, 컨퍼런스 환경에 특화된 이벤트캣을 활용해 주요 기조 강연과 세션 전반을 실시간으로 지원했다. 이벤트캣은 20년 이상 축적된 전문가 선별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개발 AI 엔진을 기반으로 연령과 성별에 맞는 표현을 예측·분석해 일관된 번역 톤앤매너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 청킹(Chunking) 기술을 적용해 발화 내용을 단위별로 빠르게 처리하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행사에서 업체는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을 포함한 주요 연사들의 기조 강연과 전체 세션을 대상으로 AI 동시통번역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세션별로 제공된 QR 코드를 통해 개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원하는 언어의 자막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바이오헬스케어와 신약개발 분야 특화 용어에 대한 사전 학습과 함께 녹음 파일, 요약본을 제공해 서비스 활용도를 높였다.
행사는 한인 생명과학자 네트워크 K-BioX가 주한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서울대학교, KIC 실리콘밸리와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외 연구자와 창업가, 산업 전문가들이 AI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및 신약개발 동향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업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행사에 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권 연구자 간 논의가 원활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행사장 외부 부스에서는 50개 국어 AI 숏폼 콘텐츠 제작 이벤트가 진행돼 다수의 기업이 참여했다. K-BioX 리시연 대표 운영위원은 “이벤트캣 도입 이후 연구자들 간 커뮤니케이션이 더 정확하고 빨라졌다”며 “학계와 업계 전반으로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엑스엘에이트 정영훈 대표는 “글로벌 학술 행사와 기업,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벤트캣을 찾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다국어 실시간 통번역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체는 2019년 설립 이후 이벤트캣과 영상 콘텐츠 AI 현지화 플랫폼 ‘미디어캣(MediaCAT)’을 통해 온·오프라인 환경 전반에서 언어 장벽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