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비트 고해상도, 초저열 드리프트 기반 공정 안정성 확보 노린다
무한시야(IFOV) 및 위치 동기화 출력(PSO) 기술 탑재...가공 정밀도 및 사이클 타임 개선 지원
에어로테크가 자사 고성능 스캐너 라인업 ‘AGV 시리즈’의 핵심 역량을 집약한 새로운 레이저 스캔 헤드 ‘AGV-CPO’를 시장에 내놨다.
사측은 초정밀 레이저 가공의 문턱을 낮추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한 솔루션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AGV-CPO는 기존 최상위 모델인 ‘AGV-HPO’, ‘AGV-XPO’의 주요 활용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를 위해 22비트 고해상도 엔코더(Encoder)를 탑재했다.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도입 비용을 낮춰 레이저 미세 가공 시장에서 가용성을 확장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이 녹아들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에어로테크의 통합 자동화 플랫폼 ‘오토메이션1(Automation1)’과 연동된다. 이로써 최대 32축까지 제어 가능한 단일 컨트롤러 아키텍처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복잡한 시스템통합(SI) 과정을 단순화하고 데이터 시각화를 지원하는 데 기여한다. 제조 현장의 인적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에어로테크는 해당 솔루션에 이식된 ‘무한시야(IFOV)’ 기술을 강조했다. 스캐너의 움직임과 서보 스테이지를 결합한 것으로, 대면적 가공 시 발생하는 오차를 최소화하고 공정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기계·로봇의 실시간 위치를 감지해 레이저를 필요한 순간에만 정확히 쏘는 ‘실시간 발사 제어(PSO)’ 기능 또한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다. 이 기술은 절단·용접 등 극도의 정밀도가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기능이다. 에너지가 한곳에 쏠리지 않도록 조절해, 불량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에어로테크는 AGV-CPO를 필두로 차세대 초고속 레이저 공정 개발, 웨이퍼 다이싱(Dicing) 등 산업 분야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DX)에 기여하는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브라이언 거먼(Bryan Germann) 에어로테크 옵토메카트로닉스(Optomechatronics) 팀장은 “AGV-CPO는 에어로테크 특유의 고해상도 제어 기술과 유연한 가치를 결합한 결과물”이라며 “의료기기 제조부터 반도체 공정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공정 규모를 확장하도록 방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