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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시각장애인 길잡이 된다...엑스와이지, 실내 안내 로봇 서비스 P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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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력체계 구축...시각장애인 실내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 로봇 실증 본격화

실제 사용자 경험 기반의 실내 경로 안내 및 공간 인식 기술 고도화 예고

 

엑스와이지가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골자는 시각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실내 안내 지원 서비스 로봇 개념증명(PoC) 추진이다.

 

양측은 향후 서비스 구현의 전체 과정을 단계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기술의 현장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각장애인이 실내 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돕는 기술 기반 로봇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검증·고도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실내 이동지원 서비스의 기획·검토부터 실증 평가, 사용자 사용성 검증까지 전 과정에 공조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엑스와이지는 협약에 따라 실내 환경에서의 이동 지원을 고려한 서비스 시나리오를 기획·검토한다. 이후 실증 평가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기술 자료, 관련 장비, 테스트 환경 등 실증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실내 공간에서의 경로 안내, 공간 인식, 사용자 상호작용 등 이동지원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해당 파트너십은 실제 시각장애인 사용자 경험(UX)과 평가를 통해 실내 이동지원 서비스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접근성과 포용성을 고려한 로봇 기반 서비스 기술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비전을 덧붙였다.

 

이어 연합회는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사용자 평가 참여를 유도·지원하고, 이동·접근성 개선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의견과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 불편 요소를 기술 개발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실내 이동지원 서비스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조형석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시각장애인을 기준으로 설계된 이동지원 기술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의 요구가 반영된 실질적 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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