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코플렉스가 매장 자체 배달 전환 솔루션 ‘큐로 딜리버리’를 서울 강서구를 중심으로 본격 확대한다. 배달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점주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큐로 딜리버리는 출시 3개월 만에 다양한 F&B 브랜드에서 도입되며 빠르게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배달 수수료 부담이 큰 자영업자 중심 지역에서 자체 배달 전환을 지원하는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큐로 딜리버리는 매장 전용 QR코드 전단지를 활용해 고객이 배달 플랫폼이 아닌 매장에 직접 주문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제공한다. QR 주문으로 접수된 배달 건에 대해 PG 결제를 제외한 중개수수료와 배달팁이 일절 부과되지 않아 점주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플랫폼 의존도와 비용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매장 단위의 자생적 배달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점은 자영업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다.
정식 출시 후 3개월 만에 큐로 딜리버리는 돼지게티, 안주가 등 다양한 요식업 브랜드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고객사 기준 11월 배달 주문량은 전월 대비 약 6배 증가하는 등 높은 전환 효과를 보였다. 이는 QR 기반 직접 주문 방식이 소비자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하면서 재주문율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큐로 딜리버리 확산의 중심지가 된 서울 강서구는 1인 가구와 직장인이 밀집하여 배달 수요가 높고, 배달 전문점과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그만큼 기존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큰 지역이기도 해 자영업자들이 자체 배달 방식에 관심을 가져온 곳이다. 모코플렉스는 이 지역 특성에 맞춰 배달 대행사 바로고·부릉·젠딜리 등의 강서구 대리점과 협업해 안정적인 배달 연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규 고객사에는 매장 전용 QR코드 전단지의 디자인과 제작을 무료로 제공하며, 솔루션 도입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는 자영업자들이 큐로 딜리버리를 보다 손쉽게 도입하고 빠르게 자체 배달 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지원이다.
모코플렉스 박나라 대표는 “큐로 비즈니스는 불필요한 수수료를 줄여 점주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단순한 솔루션 공급에 그치지 않고 매장이 재주문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