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 유공자 시상·글로벌 석학 강연·정책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5 녹색건축 한마당」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향한 내일, 녹색건축으로 그리다’을 슬로건으로, 녹색건축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1일 차: 시상식·기조연설·정책 콘퍼런스첫날 행사는 녹색건축 유공자 및 우수기업 시상식으로 문을 연다. 그린리모델링 유공자, 녹색건축 대전, 온실가스목표관리제 우수기업 등 8개 부문에서 총 46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다.
이어서 세계적인 건축가 반 시게루(일본)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재활용 자재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건축의 사회적 기여와 녹색건축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기후 위기 시대의 건축 철학을 공유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녹색건축 정책 콘퍼런스가 열린다. 주요 의제는 ▲녹색건축인증 개편 방안 ▲기존 건축물 에너지 소비 총량제 ▲민간 건축물 ZEB(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등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 간 건물 부문 탄소중립 협력체계를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와 녹색건축 대전 수상작 발표회도 진행된다.
2일 차: 미래 포럼과 성과 공유의 장둘째 날에는 녹색건축 미래 포럼과 그린리모델링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포럼에서는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건축 기술 ▲도시 단위 녹색 전환 전략 등을 논의하며, 그린리모델링 분야에서는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한다.
국토부 관계자 “미래 세대 위한 탄소중립 기반 마련”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건축 분야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행사가 녹색건축 기술 발전과 정책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2025 녹색건축 한마당」은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함께 모여 탄소중립 시대의 건축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