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제어기·신규 로봇 2종’ 현장 시연으로 베트남 제조업계 주목
동남아 시장 진출 가속화, 현지 협력사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이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박닌에서 열린 ‘VIAF 2025’에 참가해 동남아 스마트 제조 시장의 본격 진입을 알렸다.
이번 전시에서 아진엑스텍은 최신 제어기 ‘iPC 시리즈’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SCARA 및 수직다관절 로봇 2종을 현장 시연하며 현지 제조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고속·정밀 조립 및 다품종 소량생산 환경에 최적화된 제어 성능은 베트남 산업 현장의 자동화 수요와 맞닿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 부스에서는 DC Servo, AC Servo 등 다양한 서보 라인업도 함께 전시되어 아진엑스텍의 로봇 구동 기술력과 제어 솔루션의 통합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현지 방문객들에게 공개된 ‘Gen1~Gen6 로드맵’은 회사의 30년 기술 진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 로드맵에는 모션칩과 보드부터 일본 필드버스 기반 제품, EtherCAT 보드, iPC 제어기, 소프트웨어 솔루션 ‘RemoteManager’, 그리고 최신 로봇·서보 제품군까지 아진엑스텍의 통합 자동화 생태계가 총망라됐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RTOS 기반 ECAT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다.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 기술은 현지 제조업체들로부터 “스마트 제조를 구현하는 차세대 제어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일부 현지 기업들과는 전시 현장에서 협력 논의가 진행되는 등 실질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도 엿보였다.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베트남 북부 제조업체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제어기·소프트웨어·로봇·서보로 이어지는 자사의 통합 생태계를 직접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진엑스텍은 앞으로 현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제어기와 서보 기술,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통합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수요가 급증하는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