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대표이사 사장 노삼석)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 행사를 지난 달 31일 개최했다.
2019년 처음 시작된 패밀리데이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한진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더 많은 가족을 초대하며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임직원과 자녀 등 총 147명이 참여해 부모의 일터를 경험하고, 가족 간 유대와 소통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족들은 오전에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사에서 집결해 버스로 인천항에 위치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로 이동했다. 현장에서는 컨테이너 야드와 사무실을 견학하며 글로벌 물류의 현장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 환경을 체험했다. 아이들은 컨테이너의 이동 과정과 항만 운영 시스템을 직접 관찰하며 물류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한진빌딩으로 돌아와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의 환영 인사로 본격적인 행사가 이어졌다. 가족들은 페이스페인팅, 에코백 만들기, 키링 제작, 풍선아트, 핼러윈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레크리에이션과 K-POP 공연, 댄스 경연,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이어지며 행사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특히 ‘패밀리데이’는 아이들이 부모의 직장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가족 간 공감대를 넓히고 부모의 일과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진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유연근무제, 복장 자율화, 사내 동호회 운영, 신규 입사자 버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지속 확산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패밀리데이는 가족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보고 느끼며 자긍심을 키우는 동시에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