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온라인 평가 플랫폼 기업 그렙(대표 임성수)이 리눅스 재단 아시아태평양(APAC)과 공식 인증 교육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1월 4~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5(Open Source Summit Korea 2025)’에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렙은 리눅스 재단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기업, 교육기관, 정부, 개인 학습자 등 다양한 수요층에 맞춘 오픈소스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국 내 오픈소스 인재 양성과 기술 생태계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오픈소스 산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무 중심의 고품질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렙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학습자가 필요한 과정을 쉽게 탐색하고 신청할 수 있는 리눅스 재단 전용 랜딩 페이지를 구축했으며, 공식 교육 및 자격 인증 과정에 대한 얼리버드 할인도 제공한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이번 리눅스 재단과의 협력은 그렙이 쌓아온 교육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오픈소스 교육을 국내 학습자에게 제공해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리눅스 재단 교육 담당 수석 부사장 클라이드 시퍼사드는 “그렙이 리눅스 재단의 새로운 한국 공식 교육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학습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오픈소스 교육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리는 ‘오픈소스 서밋 코리아 2025’는 리눅스 창시자 리누스 토르발스와 커널 유지관리 책임자 그렉 크로아 하트먼이 참석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하정우 대통령실 AI 및 미래기획 수석비서관, 안재석 KT클라우드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삼성, LG, 레드햇,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등 글로벌 기업의 오픈소스 전문가 약 7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리눅스 커널 최신 기술뿐 아니라 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오픈소스 기반 디지털 혁신 전략이 공유될 예정이다. 그렙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오픈소스 인재 육성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그렙은 2014년 설립된 AI 기반 평가 플랫폼 기업으로, 온라인 시험 감독 솔루션 ‘모니토’와 개발자 역량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 누적 투자금 132억 원을 달성했으며, 1,300여 개 기업이 프로그래머스를 활용해 개발자 채용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