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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봄, ‘추가 주문’ 기능 도입…배송비 부담 없는 혁신 이룬다

배송 시작 전까지 상품 추가·교체 가능, 할인 혜택 유지
평균 3.3% 주문 취소율 줄여 외식 사업자 운영 효율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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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를 위한 식자재 유통 플랫폼 식봄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비용 절감을 돕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운영사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30일, 외식 사업자 회원들이 주문 과정에서 실수하거나 추가 구매가 필요한 경우 배송비 부담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추가 주문’ 기능을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이미 결제를 마친 주문 건에 대해 배송 시작 전까지 구매자가 상품을 추가하거나 일부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별도의 배송비가 부과되지 않고, 최초 주문 시 적용된 쿠폰이나 제휴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외식업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소량 추가 주문이나 깜빡 잊은 주문 상황에 적합해, 현장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켓보로 조사에 따르면, 식봄 이용 고객 중 하루 평균 3.3%가 주문 취소 후 재주문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단순 실수나 추가 구매로 인한 경우였으며, 총주문 금액이 10만 원 이상이어야 무료 배송이 적용되는 기존 구조에서는 소량 추가 주문 시 무료 배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필요한 배송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마켓보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상품이 소량 추가되더라도 배송 비용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반면,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형 기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식봄 운영을 담당하는 마켓보로 측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외식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작은 배송비라도 사업자들에게는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기능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외식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불편 요소를 발굴하고, IT 기술로 해소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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