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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세미텍, 독일서 초정밀 자동선반 공개 “유럽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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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세미텍은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공작기계, CNC 자동선반 및 통합 덴탈 솔루션 장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격년 주기로 열리는 EMO는 세계 3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전 세계 금속 가공 산업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EMO 2023에는 45개국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고 약 140개국에서 9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공작기계는 다양한 재료를 정밀 가공해 원하는 형상과 치수의 부품을 생산하는 장치다. 한화세미텍은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정밀 자동선반을 개발·생산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세미텍은 소형 부품 가공에 최적화된 XD10II, 배면 고복합 가공성이 강화된 3세대 모델 XD26III와 XD38III 자동선반 장비를 전시한다. 또한 메디컬 부품 전용 XM20과 첫 덴탈 밀링기 H Denfit을 공개해 인공 치근과 치아를 원스톱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한화로보틱스와의 협업도 진행된다. 협동로봇 HCR-14는 XD38III 자동선반과 연결돼 가공된 부품을 자동으로 옮기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작업을 시연한다. HCR-14는 최대 14kg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원재료 투입과 완성품 반출을 수행해 무인 생산 공정을 지원한다. 머신텐딩 로봇을 적용하면 24시간 무중단 생산이 가능해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고, 고온·고압 현장에서 작업자를 대신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50년 가까이 축적한 초정밀 가공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왔다”며 “공정 최적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높은 생산성을 고객사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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