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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네이처 자매지 통해 韓 반도체 산업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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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네이처 리뷰스 일렉트리컬 엔지니어링(Nature Reviews Electrical Engineering)’에 지난 8월 18일 자로 KAIST의 반도체 연구와 교육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집 기사는 KAIST가 차세대 반도체 연구와 인재 양성, 글로벌 산학협력에서 보여주는 리더십을 다루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실비아 콘티 편집장이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KAIST에서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최신현·최성율·유승협 교수가 참여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반도체공학대학원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뉴로모픽 컴퓨팅, 인-메모리 컴퓨팅, 2차원 신소재 기반 소자 등 차세대 반도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존 실리콘 한계를 넘어서는 아키텍처와 소자를 개발하며 인공지능, 로보틱스, 의료 등 응용 분야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RRAM, PRAM 등 신개념 메모리를 활용해 시냅스·뉴런 등 생물학적 기능을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연구는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로봇, 엣지 컴퓨팅, 온-센서 AI 시스템으로의 응용 가능성을 열고 있다.

 

KAIST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EPSS(삼성반도체 고급인력양성프로그램), KEPSI(SK하이닉스반도체 고급인력양성프로그램)를 운영해 왔다.

 

해당 과정 참여 대학원생은 전액 장학금과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며, 2022년 신설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매년 100명의 학부생을 선발해 교육을 제공한다. 매년 70여 개 연구실이 참여하는 KAIST–삼성전자 산학협력센터는 장기적 산학 공동연구 거점으로 산업계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사는 KAIST가 국제적 연구 허브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KAIST는 여성 교수 임용 확대, 외국인 교수·학생 지원을 위한 글로벌 인재 비자센터 설립 등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대덕연구단지의 핵심 대학으로서 ‘한국의 실리콘밸리’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김경민 KAIST 교수는 “이번 기사를 통해 KAIST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와 인재 양성 전략이 널리 알려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융합 연구로 미래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적 과학 저널을 통해 KAIST의 연구와 교육 성과가 조명된 것은 구성원들의 헌신과 도전 정신 덕분”이라며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의 성장이 주목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한국이 미래 반도체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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