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오는 11일 부산 윈덤그랜드부산 그랜드볼룸에서 ‘SAP 이노베이션 데이(SAP Innovation Day)’를 연다. 올해 주제는 ‘AI 기반 생산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통한 혁신’으로, 영남 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통합 재무 플랫폼, AI 기반 공급망 혁신 전략,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SAP의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실제 고객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기술과 실행 전략을 다루며, 참가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오전 세션에는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하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이 초청돼 신정부 정책과 관세전쟁을 중심으로 2026년 경제 전망을 제시한다. 영남 지역 기업들이 거시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적 사고를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강연이다.
이어 안상원 SAP코리아 CFO, 아밋 베르나 SAP 아태지역 CFO 오피스 솔루션 자문 총괄, 아담 피아나 SAP 아태지역 공급망 고객 자문 총괄이 ‘생산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정대영 SAP코리아 제조 산업 영업 총괄은 AI 기반 공급망 관리 전략을 발표하며, 박승범 SAP코리아 파트너가 SAP 비즈니스 스위트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생산·제조 트랙과 재무·구매 트랙으로 나뉘어 분야별 비즈니스 AI 활용 사례가 심도 있게 공유된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AI 기반 민첩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AP는 비즈니스 AI를 포함한 혁신 기술로 고객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세션 외에도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SAP ERP 기반으로 운영되는 제조 현장을 구현한 쇼케이스 부스가 부산에서 재연돼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전문가 설명과 함께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행사 전날인 9월 10일에는 영남 지역 SAP 행사 최초로 네트워킹 디너가 열려, 주요 기업 리더들이 현업 과제를 공유하고 사례를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