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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핵심도로 국가관리 전환…물류·관광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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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과 대구·경북권 주요 생활권, 산업단지, 관광지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이 국가 관리 체계에 편입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군도19호선 17.1km 구간의 국도 승격 결정에 따라, 오는 9월까지 해당 도로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인수인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도 승격 대상 구간은 신공항 동편의 ‘의성 금성군위읍신공항’ 구간으로, 대구시는 군위군과 협력해 도로 연장·폭원, 통로·수로암거, 교차로, 도로점용 현황 등을 현장 실사하고 관련 자료를 작성해 인수인계를 추진한다. 승격 후에는 국가가 직접 도로 관리와 보수를 맡게 돼, 지방재정 부담 완화와 도로 서비스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신설 국도 노선 지정 구간으로 신공항 서편 ‘군위 소보~신공항’ 11km 구간이 포함됐다. 이로써 총연장 28.1km의 TK신공항 연결도로가 전액 국비로 건설된다. 해당 노선은 동서 방향을 관통해 TK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을 완성, 산업단지 물류 접근성을 높이고 공항 경제권 형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관리 주체가 이관되면 군위군은 도로 유지관리와 보수에 필요한 재정 부담에서 벗어나고,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도로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는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성 향상뿐 아니라, 관광객 유입과 물류 흐름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TK신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환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허준석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이번 국도 노선 지정은 TK신공항과 연계한 대구·경북권 교통 인프라 확충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K신공항은 대구·경북권의 새로운 관문 공항으로 2030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번 도로망 확충은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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