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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요자 맞춤형 '특화 주택' 1786호 선정…주거 복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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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청년, 중소기업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주택 공급 확대

 

국토교통부가 고령자, 청년, 중소기업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특화 주택' 총 1,786호의 사업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거 안정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담긴 것으로, 해당 주택들은 각 계층의 특성과 지역의 필요에 맞춰 추진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 제안형 특화 주택

 

 경기도 부천시, 경기도 동두천시,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삼척시에 걸쳐 총 1,083호 규모로 추진된다. 경기도 부천시에는 부천 대장 3기 신도시 내에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입주하여 세대 간 돌봄이 가능한 741호 규모의 특화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3기 신도시 공공 복합 용지에 중산층까지 입주 대상을 넓힌 공공임대 주택 공급의 첫 사례가 된다.

 

경기도 동두천시에는 지역 청년층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10호 규모의 주택이 입지가 우수한 지행역 인근에 추진된다. 강원도 삼척시에서는 지역 대표 직업군인 탄광 근로자와 강원대학교 도계 캠퍼스 재학생 등을 위한 100호 규모의 주택이 공급되며, 멘토링, 심리 상담 등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기도 포천시에는 원거리 출퇴근 중인 청년 군무원을 위한 32호 규모의 주택이 추진되어 지역 정주 인구 확보와 안정적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자 복지주택

 

울산광역시(2곳 214호), 경기도 부천시(100호), 제주특별자치도(54호)에 총 368호 규모로 추진된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대상으로 안전 손잡이 등 주거 약자용 편의 시설이 적용된 임대 주택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지원하는 사회 복지 시설도 함께 설치되어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청년 특화 주택

 

전북 부안군, 전북 고창군, 울산광역시에 총 176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계절 창고, 휴게 공간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광역시에는 울산대학교 재학생 등을 위한 36호 규모의 주택이 사업 예정지 인근에 있으며, 공유 거실, 공유 주방, 공유 오피스 등 특화 시설을 지원한다. 청년층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북 고창군 및 부안군에는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유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40호, 100호 규모로 추진된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경기도 광명시와 울산광역시에 총 159호 규모로 추진된다.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의 직주 근접성을 확보하고 창업센터와 공동 업무 공간 등 다양한 지원 시설을 제공하여 경제적 활동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지원한다.

 

울산광역시에는 온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36호 규모의 주택이 추진되며, 후보지 인근에 행정 복지 센터, 온산 문화 체육 센터가 위치하여 생활 여건도 우수하다. 경기도 광명시에는 광명·시흥 일반 산업 단지 및 광명·시흥 도시 첨단 산업 단지 근로자 등을 위해 광명학온 공공주택 지구 내에 총 123호 규모(S1 블록: 98호, S3 블록: 25호)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선정된 사업의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며, 앞으로 사업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등 홍보를 적극 실시하여 특화 주택 사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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