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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공모주 일정은?...아이티켐 코스닥 상장·S2W 청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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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정밀화학 소재 기업인 아이티켐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7일 상장이 예정된 아이티켐은 의약품 재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배터리 소재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첨단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서 여러 국내외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억 원과 64억 원이었다.

 

지난 달 말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에서 증거금 7조5701억 원이 몰려 올해 코스닥 IPO(기업공개) 사례 중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상장 유치 자금으로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고 기술 인력을 늘려 세계적인 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스닥 상장 추진사 4곳은 다음 주 청약을 받는다. 이 중 지투지바이오와 삼양컴텍은 각각 5∼6일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고함량 약물을 수주간 서서히 인체에 주입하는 ‘약효지속성 주사제’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약 업체다. 올해 1월 유명 해외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지속성 주사제를 개발하는 계약을 맺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삼양컴텍은 방탄 소재에 특화한 방위산업 업체로, 전차, 장갑차, 다연장 로켓, 헬기 등에 보호 소재를 공급해왔다. 1962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방탄복을 개발했고, 현재는 방탄 소재 제품의 설계부터 생산, 시험 평가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갖고 있다.

 

S2W와 에스엔시스는 각각 7∼8일에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S2W는 빅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 업체로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여러 경로에 흩어진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처리·분석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보안 소프트웨어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에 데이터를 제공해 인지도가 있다.

 

에스엔시스는 삼성중공업 기전팀이 독립해 차린 회사로 고성능 선박 기자재를 만든다. 주요 제품으로는 선박 평형수처리 시스템, 선박자동화시스템, 배전반 등이 있다.

 

다음 주에는 모두 4곳의 코스닥 상장 후보사들이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한라캐스트와 S2W는 4∼5일 수요 조사를 한다. 이중 한라캐스트는 첨단 부품 개발사로, 최근 차세대 AI 자동차와 로봇 등에 자사 제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맺어 주목받고 있다.

 

그래피는 4∼6일 수요 조사가 예정됐다. 이 회사는 3차원(3D) 프린터와 첨단 소재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 치아 교정 장치를 만든다. 특히 세계 최초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 재료는 구강에 적용 시 치아 표면에 스스로 밀착하는 것이 장점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4∼7일 소요 조사를 한다. 엑스레이(X-ray) 기기 부품 등을 만드는 의료기기 업체로, 특히 엑스레이 이미지의 선명성을 높이는 부품인 ‘그리드’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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