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링이 LG유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 22일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Pick) AI’를 공식 출시했다.
이 중 튜링의 수학 특화 AI ‘수학대왕’은 유독픽 AI 라인업 중 유일한 수학 교육 전용 서비스로, LG유플러스를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를 활용한 수학 교육의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독픽 AI는 ‘AI+AI 구독’과 ‘AI+Life 혜택 구독’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AI+AI 구독은 대화형 AI 3종 중 하나와 특화형 AI 6종 중 하나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AI 구독 서비스다. 수학대왕은 이 중 교육 분야 유일의 수학 특화 AI로 선정되어 핵심 기능을 담은 '수학대왕 lite' 버전이 탑재된다. 이 버전은 학습의 시작 단계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AI 기반 수학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Life 혜택 구독은 수학대왕의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여기에 다이소, 올리브영, 배스킨라빈스 등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브랜드 혜택을 결합해 실질적인 구독 가치도 높였다. 사용자는 매월 다양한 브랜드 혜택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구독 요금은 AI+AI 구독형이 월 1만9800원, AI+Life 혜택 구독형은 월 1만7600원으로 책정됐다.
튜링은 AI를 활용한 교육 보편화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풀이 과정을 자동 분석하는 AI 기능을 수학대왕에 도입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였으며, ‘수학대왕 연구교사단’을 운영해 공교육 내 맞춤형 AI 수업 모델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수학대왕을 접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튜링은 AI 기반 수학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려, 누구나 양질의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튜링은 이번 제휴를 통해 수학 교육 콘텐츠와 LG유플러스의 광범위한 고객 접점을 연결해 경제적 부담 없이 맞춤형 AI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