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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ML 2025서 ‘AI 파워팩’ 공개...광고의 미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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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과 결정이 이루어지는 곳' 주제로 마케터의 새로운 역할 주목해

 

구글이 22일 서울에서 개최한 연례 행사 ‘구글 마케팅 라이브(Google Marketing Live) 2025’를 통해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광고 전략과 국내 주요 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발견과 결정이 이루어지는 곳(G+Y, Where Discovery and Decisions are Made)’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여정 속에서 마케터의 새로운 역할을 조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행사에는 광고주, 대행사, 크리에이터, 개발자 등 업계 관계자 약 10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광고 솔루션 ‘AI 파워팩’ 공개, 국내 브랜드 적용 사례, 생성형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전략 등이 다뤄졌다.

 

구글은 먼저 기존의 ‘인지-고려-구매’ 중심의 마케팅 퍼널이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신 소비자들은 검색(Search), 스크롤(Scroll), 스트리밍(Stream), 쇼핑(Shop)이라는 네 가지 디지털 활동을 넘나드는 ‘4S 소비자 여정’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구글이 발표한 핵심 솔루션은 ‘AI 파워팩’이다. 이 제품군은 AI Max 검색 캠페인, 실적 최대화 캠페인(Performance Max), 디맨드젠(Demand Gen) 캠페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AI Max 검색 캠페인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검색 타깃팅과 크리에이티브를 자동 최적화해 전환율을 평균 14%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

 

국내 브랜드의 적용 사례도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AI 파워팩 중 Performance Max 캠페인을 통해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 ‘삼성닷컴’의 매출을 1.8배, 광고 수익률(ROAS)은 1.4배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유튜브 쇼츠, 커넥티드TV QR코드 캠페인 등을 통해 신규 고객 리드를 효과적으로 확보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AI 광고의 성과를 좌우하는 요소로는 탁월한 크리에이티브와 측정 가능성, 데이터의 질이 제시됐다. 구글은 이마젠(Imagen)과 비오(Veo) 같은 생성형 AI 기반 툴을 통해 고품질 광고 소재 제작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의 협업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허브’ 등도 함께 소개됐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국내 기업들이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술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의 광고는 마케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GML 2025는 AI 중심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를 확인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된 사례를 공유하며 업계 전반의 방향성을 제시한 자리로 평가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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