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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5,825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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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6% 증가, 외국인 수요 13.4% 증가

신규 개통 노선·KTX-청룡 효과, 서비스 개선 노쇼 감소

 

2025년 상반기 고속철도(KTX·SRT) 이용객이 5,825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특히 외국인 이용객은 13.4% 급증하며 글로벌 관광 교통수단으로의 입지를 강화했다. 신규 개통 노선의 활약과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 서비스 개선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고속철도, 국민 일상 이동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은 KTX 4,544만 명, SRT 1,281만 명으로 각각 3.2%, 3.4% 감소했으나, 전체적으로는 1.6%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일반열차(무궁화·ITX-마음 등)는 2,684만 명으로 2.6%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가 국민 일상 이동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신규 개통 노선이 이끈 성장…동해선·중앙선 성과 두드러져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초까지 6개 신규 노선(서해선·포승-평택선·중부내륙선·중앙선·동해선·교외선)이 개통되며 철도망이 대폭 확장됐다. 이 중 동해선(부전~강릉)은 99.2만 명을 수송해 이용률 136%를 기록하며 동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중앙선(청량리~부전)은 98.7만 명을 실어 날랐다. 중부내륙선(29만 명)과 서해선(5만 명) 등도 신규 수요를 창출했다.

 

KTX-이음·청룡, 차세대 열차 시대 본격화

 

준고속열차 KTX-이음은 상반기 464만 명을 수송하며 전년 대비 8.6% 증가했고, 최고 시속 320km의 KTX-청룡은 58.9만 명을 기록해 승차율 89.2%(경부선 기준)로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 국토교통부는 “KTX-이음을 동해선에 투입하고, KTX-청룡을 경부·호남선에 확대해 2027년까지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 톡톡…서비스 개선도 한몫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 명으로 13.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93점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승차권 반환 수수료 조정으로 노쇼가 감소하고, 주말 기준 KTX 2,647석·SRT 886석의 추가 좌석이 공급돼 이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향후 계획: 철도 인프라 확장과 서비스 혁신 지속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신규 노선 개통과 차세대 열차 도입을 통해 철도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국민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장과 서비스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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