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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아이, 코웨이와 확장 계약...오프라인 매장에 AI 분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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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오픈 예정 매장 중심으로 도입 범위 지속 확대할 계획

 

메이아이가 코웨이와 ‘매쉬(mAsh)’ 솔루션의 확장 계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체험형 매장 ‘코웨이 갤러리’ 전국 모든 지점에 솔루션을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3년부터 이어진 양사 간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메이아이는 지난해 코웨이 갤러리 3개 지점에서 기술 검증(PoC)을 거쳐 9개 매장에 정식 도입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18개 지점으로 확대 적용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26개 매장에 매쉬를 공급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신규 오픈 예정 매장을 중심으로 도입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매쉬’는 매장 출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분석해주는 AI 기반 매장 분석 솔루션이다. 메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핵심성과지표(KPI)와 함께 매장 운영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코웨이는 매쉬의 ‘카운팅 플랜’ 기능을 통해 방문객 수는 물론 성별, 연령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장별 운영 효율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정확한 객단가 산출과 공간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개점하는 매장에는 오픈과 동시에 매쉬를 도입해 초기 단계부터 성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관리할 방침이다.

 

매쉬는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 침해 우려 없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메이아이의 ‘직원 필터링’ 기술은 매장 내 직원을 90% 이상의 정확도로 식별해 고객 집계 오류를 최소화한다. 유니폼 착용 여부 등 특성을 기반으로 직원과 방문객을 구분해 매장 운영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웨이 갤러리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코웨이 대표 제품은 물론,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침대와 안마의자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복합형 리테일 공간이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내 브랜드 경험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체험과 매출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이터 기반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메이아이 김찬규 대표는 “코웨이와의 협업은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의 실효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브랜드 체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 공간 내 고객 행동을 정밀하게 분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AI 기술을 접목한 매장 분석이 단순한 방문자 수 측정을 넘어 실질적인 고객 경험 개선과 영업 전략 수립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이아이와 코웨이의 협업은 오프라인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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