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배너

와들의 젠투, 패션몰 매출 키운 비밀병기...AI가 전환율 이끈다

URL복사

 

이바나헬싱키 자사몰에 도입된 후, 3개월 만에 기존 대비 매출 7배 증가

 

패션 업계에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이끄는 사례가 등장했다. 와들은 자사 AI 에이전트 솔루션 ‘젠투(Gentoo)’가 세레모니웨어 브랜드 ‘이바나헬싱키’ 자사몰에 도입된 후, 3개월 만에 매출이 기존 대비 7배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바나헬싱키는 MZ세대 여성 고객을 주 타깃으로 삼는 만큼, 직관적인 검색보다는 취향과 상황에 맞는 추천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인화 추천에 특화된 젠투를 도입했다. 젠투는 쇼핑몰 내 상품 정보와 고객 리뷰를 학습하고, 고객의 관심사와 TPO(Time, Place, Occasion), 사이즈 정보를 종합해 맞춤형 제품을 실시간으로 제안하는 AI 기반 멀티 에이전트다. 

 

젠투는 고객이 고민하는 순간 화면에 플로팅 버튼으로 등장해 대화를 시작하며, 오프라인 매장의 숙련된 직원처럼 구매 결정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특히 온라인 쇼핑에서 사이즈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의 문의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월 5000건 이상의 사이즈 관련 질문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은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CS 운영 효율성과 인건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검증 결과를 토대로 양사는 정식 계약을 체결했고, 젠투는 현재 자사몰 전 영역에 적용돼 구매 여정 전반에서 고객을 서포트하고 있다. 

 

이바나헬싱키 김민경 코리아 이사는 "젠투 도입 이후 고객이 사이즈나 TPO에 대한 질문을 부담 없이 할 수 있게 되면서, 응대 속도와 품질이 동시에 향상됐다"며, "그 결과 자사몰 실적이 최대 7배까지 상승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조용원 와들 CSO는 “패션 업계에서 사이즈와 TPO는 핵심적인 개인화 요소라는 점을 이번 사례를 통해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지속 개발해 이커머스 전환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투는 B2B SaaS 형태로 제공되는 솔루션으로, 쇼핑몰의 고객 이탈을 줄이고 구매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복잡한 코딩 없이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중소 브랜드에서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