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기업의 자발적인 AX(AI Transformation)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2025년 AX 실증 산단 구축 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025년 7월 28일(월) 15시까지다. 사업설명회는 2025년 6월 20일(금) 14시에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KICOX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그린산단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첨단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AX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의 신사업 기회 창출과 산단 맞춤형 AX 선도 모델 구축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AX 인프라 구축 (1~4차 연도): GPU, NPU 등 연산 자원, 데이터 서버 및 플랫폼, AI 솔루션 S/W, 기업 지원 장비 등 AI 설비(HW/SW) 및 지원센터 등 공용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업 AX 실증 지원 (1~4차 연도): 산단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실증을 지원하여 기업이 AI 도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선도 사례를 확보하고 민간 확산을 유도한다.
산단 AX 마스터플랜 수립 (1차 연도): 산단 별 AI 수요 분석, 혁신 역량, 기구축 인프라 등 제반 여건을 반영한 산업단지 AX 마스터플랜 전략을 수립한다.
AX 얼라이언스 (1~4차 연도): 산단 내 수요 기업, AI 공급 기업, 대학, 연구소 등으로 협력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AX 실증 지원 모델 공유를 통해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총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이며, 1차 연도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총 공고 예산은 400억 원(2025년 기준)이며, 컨소시엄당 4년간 정부 출연금 140억 원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 출연금은 선정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될 수 있으며, 차년도 정부 예산 편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지원 대상 산업단지는 전국 21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이며, 사업 유형 무관하게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산단당 최대 1개 컨소시엄). 지원 내용은 AX 산단 실증 관련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 및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며, 부지·시설의 매입·임차·조성비, 설계·건축·감리비, 인테리어비는 정부 출연금으로 산정할 수 없다.
지원 조건으로는 정부 출연금(140억 원) 대비 매칭 금(지방비 및 민간 부담금) 비율 40% 이상 부담이 필수다 (컨소시엄당 56억 원 이상 매칭). 모든 컨소시엄에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본부(지사)가 수행 기관으로 참여해야 하며, 정부 지원 종료 후에도 재정 자립화를 통한 지속적인 유지·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주관 기관 단독 또는 컨소시엄(주관 + 참여 N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주관 기관은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와 동일한 광역자치단체에 위치해야 한다. 참여 제한 사유로는 정부 부처 수행 사업 참여 제한 중인 경우, 기업의 부도, 국세·지방세 체납, 채무 불이행자 등록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