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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 판이 바뀐다…中 징궁, 日 요꼬가와와 ‘기술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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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복합 대기업 징궁홀딩그룹이 일본의 산업 자동화 선도 기업 요꼬가와와 손잡고 차세대 스마트 제조 혁신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제조 최적화 및 에너지 관리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포괄적 협력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요꼬가와의 AI 자율제어 기술과 고급 자동화 솔루션을 징궁그룹의 주요 생산 라인에 접목해, 화학 리사이클링 및 고성능 섬유 등 핵심 산업군의 운영 효율성과 품질을 대폭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전력 및 기타 에너지 공급망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공동 개발도 포함돼,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징궁그룹의 자회사 징궁테크놀로지는 고성능 섬유 생산 분야에서 요꼬가와와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양사는 AI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핵심으로 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스마트 제조 및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징궁그룹 손궈쥔 CEO는 “당사는 오랜 기간 화학 리사이클링, 고기능성 소재, 플랜트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혁신을 지속해 왔다”며 “요꼬가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고급 제조 품질의 고도화를 실현하고, 에너지 효율 및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요꼬가와 미야사카 노부요시 부사장은 “징궁그룹의 기술력과 빠르게 성장 중인 사업 분야는 요꼬가와의 자원 순환 및 탄소감축 비전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보다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스마트 제조 역량을 융합해 ‘에너지 효율성·지속가능성·운영 자율성’이라는 글로벌 제조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는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어, 스마트 제조 산업에 새로운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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